[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40% 급증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애프터서비스(AS) 사업 성장과 모듈 및 핵심부품 부문 흑자전환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 30조6883억원·영업이익 1조646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 실적에는 AS사업 호조세 및 모듈 및 핵심부품 흑자 전환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먼저 AS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두자릿수 성장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상반기 AS부문 매출액은 6조6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1조7046억원)은 15% 증가했다.
특히 AS부문은 수익성 지표에서 두드러지는 존재감을 나타냈다. 상반기 AS부문 영업이익률은 26%로 집계됐다. 우호적인 환율 환경에 더해 지역별 판매 가격 인상 영향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모듈 및 핵심부품 부문은 올 2분기 들어 북미 전동화 공장 가동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 42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년 전 같은 기간만 해도 해당 부문은 12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까지 현대자동차·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21억2000만달러(약 2조9145억원) 규모의 수주성과를 달성했다. 이는연간 목표 금액의 30%에 해당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관세 이슈와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주요 고객사 프로젝트가 일부 이연되기도 했지만 대규모 수주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며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 일환으로 중간배당액을 기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총 1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해 전량 소각하고 기존 보유분인 자기주식 70만주도 추가로 소각할 방침이다. 여기에 내달 27일 '2025 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이규석 사장이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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