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이우찬, 최유라, 조은비 기자] OCI가 반도체 소재인 등방성 인조흑연의 원료로 사용되는 피치(Pitch)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고부가가치 반도체 소재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OCI는 지난 15일 최근 국내 유일의 등방성 인조흑연 제조사인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에 반도체·첨단 소재 분야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등방성 인조흑연용 피치의 초도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등방성 인조흑연은 우수한 전기 전도성을 갖춘 고내열성, 고순도 소재로 고온에서도 물성이 안정적이며 각종 산업분야에서 주요 소재를 녹여서 주조할 수 있게 만드는 금형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반도체 웨이퍼 제조 공정에서 폴리실리콘을 녹여 잉곳으로 만드는 용기로 사용되고 반도체 증착 공정에서 웨이퍼를 가열하는 데 사용되는 부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미사일·전투기 등 첨단 방위사업 분야와 원자력 발전소 중성자 감속재 등 원자력 산업에서도 필수 소재로 사용된다. OCI는 세계 최대 액상 피치 제조업체 중 하나로 현재 국내와 중국에서 연간 52만톤 규모의 액상 피치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피치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OCI가 생산하는 피치는 주로 알루미늄 제련용 전극 바인더의 원재료로 사용되는데, 최근 반도체를 비롯한 각종 산업에서 필수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등방성 인조흑연의 원료로도 사용되며 활용도가 더욱 커지고 있다. 등방성 인조흑연의 필수 원재료로 활용되는 피치는 기존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OCI는 이번 공급을 통해 등방성 인조흑연용 피치의 국산화에 기여하게 됐다. OCI는 이번 이비덴그라파이트에 피치 납품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피치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등방성 인조흑연 소재 시장은 현재 약 30억달러(4조2000억원) 규모로 반도체 시장 회복, 방위산업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레이첨단소재, 업사이클링 노트북 기부
도레이첨단소재가 정보 소외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트북 148대를 한국IT복지진흥원, 환경단체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노트북은 최근 4년간 임직원이 업무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운영체제·소프트웨어를 정비해 정보 취약계층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3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후보 모집
에코프로가 에너지·환경 분야의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EYSA : Ecopro Young Scientist Awards) 후보 지원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은 산업현장과 대학 사이에서 첨단 소재 연구의 가교역할을 통해 젊은 교수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후보 지원 자격 요건은 45세 미만(1980년 7월 1일 이후 출생자)의 국내 대학에서 연구 중인 내국인, 외국인 교수로 최근 3년간 SCI-E급(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논문 5편 이상을 게재해야 한다. 본인 지원 형식이며 지원 기간은 7월21일부터 9월21일까지다. 에너지 분야와 환경 분야로 지원 분야가 나눠지며 심사 시 AI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연구개발 성과를 우대할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논문 실적 등 접수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내외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1월 수상자를 발표하고 12월에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에너지와 환경 분야별로 1명씩 수상자가 선정되며 상금은 각 2000만원이다. 지원서 양식은 에코프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이메일(ecoproysa@ecopro.co.kr)로 접수받는다.
◆SK이노베이션, 농어촌 아동 위한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 시작
SK이노베이션이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책을 기부하는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를 오는 8월31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4년부터 교보문고,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쾌적한 독서 공간을 마련해주는 '행복Dream 도서관' 조성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SK이노베이션이 그동안 전국 25개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조성한 '행복Dream 도서관'에 비치할 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일회성 지원을 넘어 나눔 문화를 확산하려는 의도를 담았다. 이 프로젝트에는 교보문고 광화문점, 홈페이지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교보문고와 전문가들이 미리 선정한 어린이 추천 도서 목록 중에서 기부를 원하는 책을 직접 선택해 주문하면 해당 도서가 기부되는 방식이다. 교보문고는 접수된 도서 수만큼 책을 추가로 기부해 행사 취지에 동감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나선다. 도서 목록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선택한 도서를 비롯해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행복Dream 도서관' 활동에 참여해 온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의 추천도서와 교보문고가 큐레이션한 도서까지 총 100권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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