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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연내 태양광 밸류체인 '솔라허브' 구축 이상無
최유라 기자
2025.07.15 12:01:10
REC실리콘 완전 자회사 전환 지연…OCI 공급계약 등 공급망 다변화 노력
이 기사는 2025년 07월 15일 10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REC실리콘 모제스레이크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 전경.(제공=한화솔루션)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밸류체인 완성을 위해 추진한 노르웨이 폴리실리콘 제조사 REC실리콘 공개매수에서 일부 지분만 추가로 확보했다. 100% 확보에는 실패해 상장폐지와 완전 자회사 전환 시점이 늦춰졌지만 OCI홀딩스에서 폴리실리콘을 공급 받을 수 있는 만큼 기초소재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경기침체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연내 솔라허브 가동을 통한 밸류체인 구축 목표 역시 변동이 없다는 방침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공개매수를 통해 REC실리콘의 지분율을 종전 33.34%에서 42.91%까지 확대했다. 앞서 양사는 2022년 REC실리콘의 지분 33.34% 확보로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한화는 REC실리콘 공개매수로 잔여 지분을 모두 획득한 후 상장폐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었다. 한화가 자발적으로 REC실리콘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것은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REC실리콘은 폴리실리콘 신공법 개발에 나섰으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결국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앞으로 REC실리콘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실란가스(Silane) 사업의 수익성을 더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다만 한화가 공개매수를 통한 지분 확보에 실패하면서 REC실리콘의 경영 정상화 작업은 물론 지분 인수에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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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밸류체인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화솔루션은 2023년부터 미국 조지아주에 총 3조2000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통합 밸류체인 프로젝트인 솔라허브를 구축 중이다.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잉곳-웨이퍼-셀-모듈 공장을 건설 중이며 밸류체인 가장 앞단에 있는 기초소재 폴리실리콘의 경우 REC실리콘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화솔루션은 REC실리콘의 폴리실리콘 공장 생산 중단 이전부터 OCI홀딩스와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을 맺는 등 기초소재 공급처 다변화에 꾸준히 힘써온 만큼 태양광 밸류체인에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2022년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옛 OCIM)는 한화솔루션과 저탄소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7월부터 2034년 6월까지이며 12억달러 규모다. 


상황이 이러니 당초 올해 연말로 잡은 솔라허브 가동 목표에도 변동이 없다는 게 한화솔루션의 설명이다. 현재 가동을 준비 중으로 연내 공장이 돌아가면 시운전과 양산, 수율 향상 등의 단계를 거쳐 내년 초부터 공장 가동에 따른 실적 반영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솔라허브가 완성되면 미국 내 생산능력은 잉곳·웨이퍼·셀 3.3기가와트(GW), 모듈 8.4GW가 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북미에서의 밸류체인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 OCI테라서스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을 뿐 아니라 여러 폴리실리콘 업체와의 협력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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