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우세현 기자] 블랙웰 울트라 기반 시스템을 설치한 첫 클라우드 공급자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용 그래픽 프로세서인 블랙웰 울트라(Blackwell Ultra) 칩이 처음으로 상업적으로 도입됐습니다. 해당 칩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코어위브에 배치되었습니다.
AI 하이퍼스케일러인 코어위브는 3일(현지시간) 자사가 고객을 위해 최신 엔비디아 GB300 NVL72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GB300 NVL72는 블랙웰 울트라 GPU를 기반으로 한 엔비디아의 최신 고성능 AI 인프라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AI 추론 및 에이전트 기반 워크로드에 있어 성능 면에서 획기적인 도약을 이뤘으며, 이전 세대인 호퍼 아키텍처 대비 사용자 반응성 최대 10배 향상, 와트당 처리량 5배 증가, 추론 모델 출력은 무려 50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코어위브는 AI 개발의 경계를 계속 확장"
코어위브의 공동 창립자이자 CTO인 피터 살란키는 "우리는 AI 개발의 경계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차세대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최첨단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코어위브에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코어위브는 AI 개발자와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엔비디아 GPU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합니다. 아마존웹서비스와 구글 클라우드, 애저와 같은 대형 클라우드보다는 작지만, 최신 칩을 가장 먼저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차별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상당한 규모의 코어위브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어위브의 주가는?
코어위브의 주가는 3일(현지시간) 8.85% 급등한 165.20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기업은 지난 3월 말 상장했는데요. 상장 이후 주가는 약 313%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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