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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엠, 서리풀 개발 본PF 실행…시중은행 대거 참여
박성준 기자
2025.07.02 08:31:10
선순위 4조8400억원·후순위 5100억원…2030년 2월 책임준공 목표
이 기사는 2025년 07월 01일 0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이동훈 부장)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엠디엠그룹이 추진하는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사업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실행이 30일 진행됐다. 국내 부동산 개발사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인 만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업비만 5조원이 넘어서며 약 5년의 대공사가 시작점에 섰다. 사업 안정성이 높은 만큼 시중은행이 대거 PF대출에 참여했으며, 선순위 뿐만 아니라 후순위 대출까지 금융사 참여 경쟁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사업의 시행법인인 에스비씨피에프브이(PFV)가 5조3500억원의 본PF 대출 약정을 통해 자금을 확보했다.


에스비씨PFV의 지분 구조를 살펴보면 엠디엠플러스 66.4%, 국민은행 28.95%, 신한은행 4.65%로 구성됐다. 국민은행은 이지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312호의 신탁업자로 지분을 들고 있다.


이번 본PF 5조3500억원은 선순위 4조 8400억원과 후순위 5100억원으로 구성됐다. 선순위는 변동 금리로 약 6%, 후순위는 고정 금리로 약 7.35%였으나 사업의 안정성이 높은 만큼 후순위도 인기를 끌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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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단은 금융주관사인 신한은행이 2조원으로 가장 큰 금액을 담당했으며 이어 KB금융그룹 1조원(국민은행 7000억원+그외 계열사 3000억원), 우리은행이 5000억원 등 시중은행이 대거 참여했다. 나머지 투자금은 이번 투자에 참여한 금융지주의 계열사인 보험사와 증권사 캐피탈 등이 나눠서 조달할 방침이다.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사업은 서초구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A 일원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곳은 옛 국군정보사령부 부지다. 문화시설과 연구 및 판매시설이 모두 포함된 업무단지를 개발하는 게 골자다. 서리풀 터널을 기준으로 북측과 남측을 나눠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와 엠디엠의 계획에 따르면 이 지역을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북측인 서초구 서초동 1005-9번지 인근엔 지하 4층~지상 7층, 1개 동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남측인 서초구 서초동 1005-6번지 인근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문화시설 등을 계획 중이다. 건축물 규모는 지하 7층~지상 19층, 4개 동으로 구성됐다.


엠디엠그룹은 해당 토지를 지난 2019년 공매를 통해 낙찰받았다. 당시 엠디엠플러스·신한은행·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이 매입했다. 당시 토지매입비는 1조956억원이며 2020년 추가 매입한 토지(서초동 산 170-15) 525억원을 더해 약 1조1525억원의 비용이 투입됐다.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책임준공약정과 조건부 채무인수 형태로 신용을 보강했다. 올해 3월 에스비씨PFV의 이사회 기록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와 착공준비 합의서 및 가도급공사계약서 체결을 통해 시공사를 확정했다. 도급계약액은 2조1977억원이다.


본PF가 완료됨에 따라 곧 착공에 돌입한다. 준공은 2030년 2월 목표로 한다. 해당 부지가 군부대로 오래 사용돼 지난해에는 토지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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