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맥스, 사채·주식 한도 증액…"비트코인 투자 확대"
투자 재원 확보로 가상 자산 기반 중장기 성장 전략 강화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코스닥 상장사 '비트맥스'는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채 및 주식 발행 한도 증액 안건을 상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안건은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디지털 자산 기반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비트맥스는 사채 발행 한도를 2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발행 예정 주식 총수를 1억주에서 5억주로 각각 확대할 방침이다.
비트맥스는 지난 3월10일 첫 비트코인 매입 이후 공격적인 매수를 이어오고 있다. 6월2일 기준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230.26개로, 이는 국내 상장사 중 최대 규모다.
비트맥스 관계자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닌, 미래 성장동력을 뒷받침할 전략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어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주총 안건은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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