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롯데렌탈이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KRX300 지수와 밸류업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 지난 1년간 전개해 온 전방위적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28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난 26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KOSPI 200 ▲KOSDAQ 150 ▲KRX 300 ▲밸류업 지수의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을 심의했다. 그 결과 롯데렌탈은 KRX 300과 코리아 밸류업 지수로 새롭게 선정됐다.
먼저 유가증권(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을 통합해 뽑는 KRX 300은 시가총액이나 실적 등이 우량한 기업 300곳으로 구성된다. 정기변경 결과 기존 27개 종목이 편출되는 대신 28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롯데렌탈이 밸류업 지수에도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밸류업 지수는 거래소가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개발했다. 기업 규모와 수익성, 주주환원 정도 등을 평가해 구성 종목을 선정한다. 이번 정기변경에서는 27개 종목이 편입된 반면, 편출 종목은 이보다 많은 32개로 나타났다.
롯데렌탈이 동시에 2개 지수에 포함될 수 있던 주된 배경에는 전사 차원에서 이뤄진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자리 잡고 있다.
예컨대 롯데렌탈은 지난해 9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추기 위해 렌터카 업계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수익성과 미래 성장,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핵심 지표를 내놓은 데 이어 향후 3개년 동안 순이익의 4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그해 10월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가 부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그 결과 롯데렌탈은 올 1분기 말 매출 6856억원과 영업이익 6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17.8%씩 증가한 숫자다. 순이익의 경우 무려 83.7% 불어난 298억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주가는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롯데렌탈의 시가총액은 현재 1조1329억원(27일 종가 기준)으로 1년 전과 비교할 때 12.7% 상승했다.
한편 거래소의 정기변경에 따른 구성종목 변경은 내달 13일부터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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