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원제약, 수익성 둔화…영업익·순익 두자릿수 감소
1Q 영업익 94억, 전년比 37%↓…"R&D·관계사 비용 반영"

[딜사이트 최령 기자] 대원제약이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익성은 한층 둔화됐다. 매출원가와 연구개발비 증가, 관계사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부담이 겹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대원제약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78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5억원) 줄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36.9%(55억원), 46.1%(41억원)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감소 배경으로 매출원가 상승, 연구개발비 확대, 관계사들의 사업 재편 영향 등을 꼽았다.
실제 올해 1분기 매출원가는 전년 대비 7.5%(57억원) 늘어난 831억원, 연구개발비는 113억원으로 15.3%(15억원) 증가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인수한 관계사들의 정상화와 수익성 개선 작업이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실적 개선과 함께 주력 품목 중심의 마케팅 강화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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