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푸드,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쑥'
영업익 70% 급증…노브랜드 버거로 외형 성장 속도

[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신세계푸드가 올해 1분기 원가절감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0% 가까이 증가했다. 신세계푸드는 대표 프랜차이즈 브랜드 '노브랜드 버거'를 앞세워 외형 성장에도 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586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1%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69.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4억원으로 14.3% 늘었다. 수익성 개선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비용절감과 사업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신세계푸드는 향후 외형 확대를 위한 전략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날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매장 창업 비용을 기존 대비 40% 낮춘 새로운 가맹모델을 도입하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노브랜드 버거를 국내 버거 시장 '톱 3'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연매출도 지난해 1200억원에서 약 7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원가구조 개선과 철저한 비용관리로 수익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본업 경쟁력 강화와 내실경영을 통해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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