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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W525센터, PF대출 연장…8월 상환 기대
김정은 기자
2025.03.18 07:30:19
100억원대 상가 상반기 입주 예정…PF대출 상환 가능 전망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7일 07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대구역 W525센터 지도. (그래픽=딜사이트 이동훈기자)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동대구역에 들어선 업무 및 근린생활시설 W525센터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가 6개월 연장됐지만 대주단의 자금 회수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상가 및 오피스 입주율이 70% 정도까지 오른 데다 대규모 상가가 올해 상반기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동대구역에 위치한 W525센터의 130억원 규모의 PF대출 만기가 6개월 연장됐다. 해당 대출금은 선순위 자금으로, 기존의 대출 만기 기한은 지난 2월26일까지였지만 올해 8월26일로 변경됐다.


W525센터는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66-4 일원에 지어진 지하 3층~20층의 1개동 규모의 156호실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로, 지난해 11월 준공을 마쳤다.


해당 센터는 공사 진행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몇 차례 겪은 곳이다. 우선 지난 2020년 6월부터 수익성 문제로 시설 용도를 변경한 곳이다. 기존에는 시행사인 토요코인 디벨롭먼트가 해당 건물을 숙박시설로 개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수익성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공정률이 55%까지 진행됐던 공사는 2020년 6월부터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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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년 넘게 시설은 방치됐으며, 유니온홀딩스가 2023년 10월 해당 사업을 양수했다. 유니온홀딩스는 해당 시설의 용도를 업무 및 근린생활시설로 바꿔 나머지 사업을 이어갔다. 시공은 아이엠지건설이, 신탁은 신한자산신탁이 맡았다.


유니온홀딩스는 당시 사업 추진을 위해 ▲선순위 200억원 ▲후순위 20억 등 총 22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았다. 선순위 대주단은 ▲메리츠캐피탈 70억원 ▲엠제이베스트제일차 130억원 후순위 대주단은 ▲풍운개발 20억원 등이다. 엠제이베스트제일차는 ABSTB 발행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130억원 규모의 ABSTB를 발행했다.


이번에 PF대출이 연장된 배경은 분양대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점이 컸다. 통상 준공 및 입주 후 분양대금이 확보되면 PF대출금을 정상적으로 상환하는 구조기 때문에 현금 창출력이 충분하지 못하면 대출을 연장할 수밖에 없다. 해당 센터는 준공 시기가 2개월 정도 지연됐으며, 제때 분양 및 임대 수익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서 불가피하게 PF대출을 연장했다.


이처럼 PF대출 만기가 연장됐다는 점에서 대주단이 자금 회수도 그만큼 지연될 수 있다. 아울러 신한자산신탁도 사업정상화를 위해 기투입한 신탁계정대를 아직까지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부실 전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PF대출은 대규모 시설의 입주 시기 등을 고려해보면 올해 8월에는 무리 없이 PF대출 상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대주단 및 신탁사도 자금을 원활하게 회수할 수 있을 예정이다. 준공 후 입주율이 오르고 있는 데다 상가들이 차례로 입주를 앞둔 만큼 임대 수익 확보가 예상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 3층에 걸친 대규모 한방병원이 정식 입주를 마치면 분양대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한방병원이 분양받은 상가의 총 분양가는 90~100억원으로 추정된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해당 센터의 준공 시기는 약 두 달 정도 미뤄졌으며, 최근에는 입주율이 오르면서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며 "현재 대규모 한방병원이 입주를 위해 공사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한자산신탁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은 지난 2023년 수탁한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사업장으로, 시공 과정에서 시공사가 자금이 부족해 공사 진행이 어렵게 되자 신탁계정대를 투입했다"며 "투입한 신탁계정대 규모는 100억원 미만으로 크지 않은 수준이며, 충분히 회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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