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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작년 순익 1281억 '역대 최대'
최지혜 기자
2025.03.11 17:59:50
고객수 확대 기반 실적 성장…연체율·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 개선도
제공=케이뱅크

[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케이뱅크가 고객수 확대를 기반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연체율과 자본비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세를 나타냈다. 케이뱅크는 올해 고객수 1500만명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12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128억원의 10배에 달하는 이익 규모다. 직전 최대 순이익인 836억원(2022년)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케이뱅크는 가파른 고객 수 확대가 사상 최대 이익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321만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면서 전체 고객 수가 1274만명으로 늘었다. 이는 가상자산 호조로 고객이 급증한 2021년을 제외하면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여수신 잔액도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말 케이뱅크의 수신은 28조5700억원으로 전년보다 49.8% 늘었다. 특히 가계 수신 중 요구불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말 47.1%에서 59.5%로 늘면서 수익성 제고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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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여신 잔액은 16조2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성장했다. 아파트담보대출 잔액 증가와 비대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출시에 따라 담보대출 위주로 잔액이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대출에서 담보·보증 대출의 비중은 전년 39.0%에서 53.1%로 증가했다.


여수신 성장에 따라 이자이익은 4815억원으로 6.9%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613억원으로 81.4% 늘었다. MMF 등 운용수익이 늘어난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 호조에 따른 펌뱅킹 수수료 확대, 체크카드 발급 증가, 연계대출 성장, 플랫폼 광고 수익 본격화 등이 비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안전자산 비중 확대와 여신 관리 강화 노력으로 건전성도 개선됐다. 케이뱅크의 연체율은 지난해 말 0.90%로 전년대비 0.06%포인트(p) 낮아졌고,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2%로 0.04%p 하락했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률은 0.76%p 개선된 1.59%를 나타냈다. BIS(국제결제은행)자본비율은 14.67%로 전년말보다 1.49%p 높아졌다.


케이뱅크는 올해 고객을 1500만명까지 확대하고 기업대출 시장을 선점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상품∙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통한 고객 증가와 포트폴리오 개선, 건전성 강화를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이익 실현과 건전성 관리를 통해 성장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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