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NH농협카드의 첫 여성 CEO(최고경영자)인 이민경 사장의 우선 목표는 플랫폼 역량 강화다. 플랫폼 강화를 통해 신규 고객을 늘려 수익성 확대로 연결하겠다는 복안이다. 농협은행의 경영기조에 맞춰 내부통제 강화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사장은 올해 경영전략으로 ▲고객 중심 리워드 체계 구축 ▲신규고객 발굴 및 기반 확대 ▲뉴NH페이 플랫폼 강화 ▲지속 성장 위한 상품 경쟁력 제고 등 고객을 위한 혁신 등을 경영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중 디지털 플랫폼인 뉴NH페이 강화가 눈에 띄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뉴NH페이는 기존 NH페이에 카드관리 기능이 탑재된 'NH농협카드앱'을 통합했다. 엣지패널과 금융매니저, 기업전용서비스 등 기능 개선도 이뤄졌다.
플랫폼 강화의 배경에는 신규 고객 확보 전략이 담겼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농협카드 신규 발급의 77.3%가 비대면으로 진행된 만큼 플랫폼 역량이 실적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하면서다. 농협카드는 지난해부터 어린이·청소년 카드를 출시하고 뉴NH페이에 '미성년자 전용 서비스'를 새롭게 마련했다. 올해는 외국인 전용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사장은 앞서 취임사에서도 "자체적인 고객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외국인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미래 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내부통제 부문 역시 농협은행의 기조에 맞춰 강화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과 달리 농협카드는 별도 법인이 아닌 농협은행 내부의 카드분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장의 선임 역시 내부통제 강화에 발맞춘 인사라는 평이 나온다. 이 사장은 1986년 농협은행 입행 후 초지동지점장, 안산중앙동지점장, 외환지원센터장, 자산관리(WM)사업부장 등을 거친 후 2024년부터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부행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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