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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삼성중공업 등급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송한석 기자
2024.12.19 16:13:54
수주잔고의 질적 개선 추세, 현금흐름 개선을 통한 재무부담 완화 전망
삼성중공업 신용등급 개요.(제공=한국기업평가)

[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한국기업평가(한기평)은 삼성중공업의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공정 안정화를 통해 수주잔고의 질적 개선 추세가 지속되는 데다 기확보한 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기평은 삼성중공업의 등급전망은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로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신용등급과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의 신용등급은 각각 BBB+, A3+로 유지된다.


한기평이 삼성중공업의 등급전망은 상향한 건 ▲수주잔고의 질적 개선 추세 ▲기확보한 고가 잔고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 전망 ▲현금흐름 개선을 통한 재무부담 완화 등 때문이다.


우선 삼성중공업은 현재 인력 공급과 외주비 인상, 공정 효율화 투자를 통해 인력 소요에 적절히 대응하며 저가 물량들을 축소하고 있다. 수주잔고의 양적 측면에서도 약 3년치의 충분한 잔고를 확보했다. 실제 올해 9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31조4000억원으로 2020년말 12조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잔고회전율도 1.9배에서 4배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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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보니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수익구조가 개선됐다. 2024년 9월말 누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2%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2.8%에서 4.6%로 상승했다. 이에 한기평도 잔고 내 저가 물량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는 가운데 고가의 최근 수주분의 건조 비중이 커지며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한기평은 삼성중공업이 수익성 제고를 통한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삼성중공업은 2022년까지는 수년간 현금흐름이 적자였지만 2023년 이후 OCF(총영업현금흐름)이 199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운전자본부담이 내재하나 신조계약 확보로 선수금이 지속 유입되고 원활한 선박 인도를 통해 잔금을 회수하며 점진적인 재무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종훈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주력 선종 중심으로 양호한 수주여건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운전자본투자 부담은 내재하나 건조대금 지급, 판교사옥 매각,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재무부담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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