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 부가가치 창출력 뒷걸음…'주요국 하위권' [뉴스1]
한국 경제의 부가가치 창출 역량이 2년 연속으로 뒷걸음쳐 주요국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주요 산업과 수출의 효율이 위축된 결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1~2022년 산업연관표 작성 결과'를 보면 지난 2022년 한국 경제의 재화와 서비스 총공급(총수요)은 6808조 2000억 원으로 전년(5948.2조 원) 대비 860조 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과 수입을 합친 대외거래가 31.5%를 차지했다. 전년(28.8%)보다 대외거래 비중이 2.7%포인트(p) 확대됐다. 이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수출 호조 영향이 컸다. 한은은 "2022년 중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수출 호조 등으로 수입의존도와 대외거래 비중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산업별로 산출액을 나눠 보면 공산품(41.5%→42.8%) 비중이 전년 대비 1.3%p 오른 반면, 서비스 비중(48.2%→46.8%)은 1.4%p 내렸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2.0%→1.0%)의 경우 한국 경제가 창출하는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화력을 중심으로 1.0%p 하락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풀이된다. 수입의존도(중간재 수입액/총산출액)는 12.5%에서 14.9%로 2.4%p 상승했다. 한은은 "원유, 천연가스 등 수입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입의존도 높은 화력 등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30.0%→12.7%)과 석유제품 등 공산품(27.2%→24.6%)의 부가가치율이 각각 17.3%p, 2.6%p 하락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에 FLNG 모듈 공급한다 [머니투데이]
한화오션이 삼성중공업에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 상부 구조물을 제작해 공급한다. LNG(액화천연가스) 시장 확대에 따라 FLNG 건조에서 대형 조선사 간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25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삼성중공업에 FLNG에 탑사이드 모듈(상부 구조물)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캐나다 시더(Cedar) FLNG 탑사이드 모듈 일부를 한화오션이 만드는 게 핵심이다. 양사는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FLNG는 '바다 위 LNG 공장'이라고 불리며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시추한 뒤 이를 육상으로 이동하지 않고 해상운송할 수 있게 액화하는 설비다. FLNG에서 탑사이드 모듈은 천연가스를 체굴하고 천연가스를 액화·저장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계 설비를 말한다. 시더 FLNG의 선체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한다. 모듈 설계는 블랙앤비치가, 일부 모듈 제작은 한화오션이 각각 맡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모듈 공급 계약 관련해 현 시점에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금감원, '한계기업 징후' 발생시 선제적 회계감리 착수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26일 한계기업 징후가 있는 회사에 대해 선제적으로 회계심사·감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한계기업에 대해 선제적으로 회계심사·감리를 실시해 조기 퇴출을 유도하려고 한다"며 "회계위반 시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식회계는 자본시장 전체의 신뢰와 가치하락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정상기업의 자금 조달도 저해할 수 있어 신속한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금감원은 한계기업 징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관리종목 지정요건 근접, 연속적인 영업손실, 이자보상배율 1 미만, 자금조달 급증, 계속기업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로 했다. 올해 중 이러한 징후가 있는 한계기업 중 일부에 대해 재무제표 심사에 착수하고, 내년 이후 심사·감리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의심되는 사항은 조사 부서 등과 공유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고물가·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도 납부하기 어려운 기업이 증가하면서 상장폐지 회피를 위해 회계분식을 하는 한계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다.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인 상장기업 수는 2018년 285개에서 작년 467개로 63.9% 증가했다.
◆"61세부터 돈에 쪼들립니다"…'100세 시대' 생애 주기 보니 [이데일리]
한국인은 첫 취업 등이 이뤄지는 28세부터는 소득이 소비보다 많은 '흑자 인생'에 진입하지만, 은퇴 시점인 61세 이후부터 다시 적자로 돌아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세 인생' 중 씀씀이보다 벌이가 많아 흑자로 사는 시기는 평균 33년인 셈이다. 특히 고령화의 영향으로 '보건 소비'가 늘어나며 공공소비에서 차지하는 노년층의 비중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노년층의 적자 확대 폭이 유년층보다 큰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통계청의 '2022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총액 기준 노동 연령층(15~64세)의 흑자는 143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3% 늘어났다. 반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유년층(0~14세)과 은퇴 이후 노년층(65세 이상)은 각각 176조 8000억원, 162조 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노년층의 적자 폭은 11.4% 늘어나 유년층(10.5%)보다 컸다. 전체 국민의 소비에서 노동소득을 뺀 '생애주기 적자'는 전년 대비 37.9%(53조 7000억원) 늘어난 195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노동소득(1168조 7000억원)이 전년 대비 6.3% 늘어났으나 소비(1364조 1000억원)는 9.9% 증가해 벌이보다 씀씀이의 증가 폭이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전 연령층의 소비가 늘어난 가운데 유년층은 교육 소비가 많고, 노년층은 보건 소비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FTA·동맹 가뿐히 무시…한국도 트럼프 관세 칼날 '사정권'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5일(현지시각) 미국의 3대 수입국인 중국, 멕시코, 캐나다를 상대로 대대적인 관세 부과를 선언한 것은 향후 국정운영 과정에서 관세 정책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불법 이민과 마약 반입을 막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는데, 정치적 목표를 위해선 경제와 자유무역 논리는 물론 가까운 우방국과의 관계도 개의치 않겠다는 모습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대통령에 취임하는 내년) 1월20일 첫 행정명령 중 하나로, 미국으로 들어오는 멕시코·캐나다산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데 필요한 모든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승리 후 구체적인 관세 정책 계획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선 기간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적 관세를, 중국산 제품에는 6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일각에선 실현 가능성에 물음표를 붙였다. 하지만 이날 발표로 관세 공약 실천 의지를 재확인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명분과 형식으로 관세를 부과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의 첫번째 정책 선언인 만큼 참모들은 어떻게든 실현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취임 첫날 책상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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