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대웅제약이 미국 'Vitalli Bio(비탈리 바이오)'에 기술 수출(라이선스 아웃)했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DWP213388'이 되돌아 올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비탈리로부터 DWP213388 관련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의향을 통보받았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60일 간의 협의 후 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2023년 4월28일 비탈리와 DWP213388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에 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지역은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전세계이며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로열티 만료일(첫 판매 후 10년 또는 특허만료일 중 나중에 도래하는 시점)까지다.
당시 기술수출 금액은 반환 의무 없는 선급금 147억원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6244억원을 포함해 총 6391억원(4억7700만달러) 규모다. 또 순매출액에 비례하는 경상기술료(로열티)를 수령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계약 해지 의향 통보로 마일스톤 및 로열티 수령 등이 불확실해졌다.
다만 대웅제약은 현재 개발하고 있는 후보물질 2건에 대한 추가 기술이전 옵션권은 앞으로도 존속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 해지가 확정되더라도 옵션권에 관한 조항은 존속한다"며 "비탈리의 옵션권 행사에 따라 각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개발 및 상업화 진행 마일스톤은 수령할 수 있다.옵션권 행사 시 추가적인 기술수출 금액은 총 1조2615억원(9억4150만달러) 규모"라고 설명했다.
한편 DWP213388의 주요 적응증인 자가면역질환은 인체 내부의 면역체계가 세균, 바이러스 등 외부 항원이 아닌 인체 내부의 정상 세포를 항원으로 인식하고 이를 공격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웅제약은 DWP213388을 B세포와 T세포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표적 저해제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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