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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규 합류 LS마린솔루션, 사업 탄력 받나
신지하 기자
2024.10.11 06:40:26
전남해상풍력 프로젝트·LS빌드윈 편입에 실적 상승 기대감↑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0일 13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마린솔루션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제공=LS마린솔루션)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LS마린솔루션이 최근 LS그룹 오너 3세인 구본규 LS전선 대표의 합류로 사업 확대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여기에 전남해상풍력 프로젝트와 LS빌드윈 편입을 통해 큰 폭의 실적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S마린솔루션이 2022년 6월 수주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 해저케이블 건설공사' 납기일이 지난달 30일에서 내년 1월 10일로 3개월 반 정도 미뤄졌다. 이 회사가 맡은 공정은 당초 계약 기간에 맞춰 마무리 됐다. 하지만 프로젝트에 참여한 일부 기업이 기상 악화 등으로 공기지연을 겪은 탓에 납기일을 조정하게 됐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SK E&S와 해상풍력업체 CIP가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 건설하는 99MW급 사업이다. LS전선이 해저케이블을 공급하고, LS마린솔루션이 포설·시공을 담당한다. 이번에 LS마린솔루션이 사실상 완료한 공사의 총 수주액은 580억원으로, 올해 6월 말 기준 납기 진행 중인 수주건 가운데 금액이 가장 크다. 이중 일부는 올 2분기부터 매출로 잡히기 시작했으며, 나머지도 올해 연간 실적에 모두 반영될 전망이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전력 케이블과 통신 케이블의 시공과 유지보수 사업을 주력으로 해왔으며, 최근에는 해상풍력과 해상태양광 프로젝트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시공 경험을 쌓으며 해당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육상과 해저 케이블 시공을 아우르는 통합 케이블 시공업체로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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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올 상반기 5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가량 많은 금액이다. 올해 연간 매출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LS빌드윈 편입 소식을 알리면서 "올 상반기 전남해상풍력사업 참여 등으로 올해 역대급 매출이 기대된다"며 "해상풍력 시장 확대와 해상풍력 건설지원 선박(SOV) 사업 추진 등으로 내년 매출은 약 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모회사인 LS전선의 구본규 대표가 이달 4일 LS마린솔루션의 대표로 정식 취임하며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분위기다. 구 대표는 LS그룹 오너 3세로, 그가 자회사 대표를 겸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주목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구 대표의 합류로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 간 시너지가 커지고 해상풍력과 해상태양광 사업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LS마린솔루션의 입지가 한층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도 "구본규 대표가 LS마린솔루션의 대표를 겸직함으로써 책임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LS전선과의 해상과 육상 전력 케이블 사업 시너지도 한층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S빌드윈 자회사 편입은 LS마린솔루션의 시공 사업 확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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