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LS그룹이 글로벌 경제 위기 속 국내 협력회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LS는 주요 계열사들이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파트너로서 동반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LS는 현재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에 인력,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하며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계열사별로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제품 개발, 판매 협력, 합작 투자, 취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기술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활발히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LS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이달 그룹 연수원에서 '협력사 CEO 포럼'을 개최했다. 명노현 부회장과 주요 계열사 CPO 및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S는 세무 정보와 스트레스 관리 특강을 제공하고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의 협력사 대표들이 상생 계획을 공유하며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LS전선은 중소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아이체크(i-Check) 시스템을 출시해 본격 사업화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전력케이블과 전기설비의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정전과 화재 사고를 예방한다. 여수산업단지 설치를 시작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석유화학 분야의 국내외 기업들에서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또한 LS전선은 협력사와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안전 점검과 개선 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22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해 매년 약 1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며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협력회사들의 핵심인재 육성과 정보화시스템 Infra 구축, 품질/생산성/개발 등 해당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CE 클럽 제도를 운영 중이다. 매년 협력회사의 품질, 납기, 원가경쟁력, 동반성장 우호도 등을 종합 평가해 에이스 클럽 회원사를 선정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LS MnM은 2029년까지 1조 8천억 원을 투자해 울산과 새만금에 대규모 2차전지 배터리 소재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에 의존하던 소재를 국산화하고 신규 고용도 창출한다. 또한 구리·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인근 공단 기업에 공급해 에너지 비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겠단 방침이다.
LS엠트론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농업기계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격년으로 운영해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전북 완주군의 기술교육아카데미에서 50일간 참가자들에게 최신 농업기계 기술과 정비, 고장 진단 등 실무 교육을 제공하며, 수료 후 LS엠트론 협약 기업 140곳에서의 취업 기회도 마련한다. 또한 LS엠트론은 협력사 411곳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규제 교육을 총 18차례 시행, 친환경성을 높이는 동반성장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1은 1996년부터 29년간 임금 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하며 노사 간 상생을 이어왔다. 또한 LPG, 수소, 전기차 충전소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 교육팀을 통해 컨설팅과 순회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충전소 경영인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도입해 고객 서비스 품질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예스코는 중랑물재생센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도시가스로 공급하며, 아시아 최초로 바이오가스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도시가스 원가를 절감하고 서울시와 동반성장 성과를 창출하며 매년 약 8천 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ESG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가스 요금 연체료 면제와 분할 납부 제도를 시행하며 상생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명 부회장은 "앞으로도 LS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협력사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며 "협력사는 단순한 벤더(공급업체)가 아닌 LS의 소중한 파트너로서 동반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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