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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투기자본 돈벌이 수단 될 수 없다"
최유라 기자
2024.09.24 14:12:36
이제중 부회장 "MBK, 오직 돈, 돈, 돈" 작심 비판, 경영권 넘어가면 기술직 전원 퇴사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4일 14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제중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 부회장이 24일 고려아연 본사 다목적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출처=최유라 기자)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제중 부회장을 비롯해 기술 인력 20여명이 MBK파트너스 등에 경영권이 넘어갈 경우 모든 직을 내려놓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이번 경영권 분쟁은 대한민국 기간산업의 핵심 기술과 미래 기술 안보에 관한 문제이니 만큼 투기자본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24일 고려아연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제중 부회장과 김승현 기술연구소장, 원종관 생산2본부장, 권기성 생산3본부장, 설재욱 생산본부장과 온산제련소 기술인력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자사의 기술과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돈 뿐이라며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이제중 부회장만 해도 모두발언을 통해 "MBK파트너스는 투자지본인 중국 자본을 등에 업고 고려아연을 집어삼키려 하고 있다"며 "우리 기술, 우리의 미래, 우리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돈, 돈, 돈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형진 당신은 부끄럽지도 않습니까"라고 반문하며 "석포제련소의 경영실패로 환경오염과 중대재해를 일으켜 국민들께 빚을 지고, 이제와서 기업 사냥꾼인 투지자본과 손잡고 고려아연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50년 동안 고려아연을 세계 최고로 만들어 온 우리 임직원들의 노고를 알면서도 약탈적 M&A는 우리의 일터를 짓밟고, 우리나라를 팔아먹고, 주주들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영풍은 사업 부진으로 연속 적자에 시달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대표이사 2명 구속과 인원감축도 진행 중"이라며 "그들은 경영에 실패했음에도 고려아연으로부터 막대한 배당금을 받아 고려아연 주식 매입에만 집중할 뿐, 영풍 석포제련소 정상화를 위한 노력과 투자에는 관심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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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현 경영진을 지지한다는 발언도 이어졌다. 이제중 부회장은 "투기적 자본의 돈벌이 수단이 될 수 없다"며 "저를 비롯한 핵심 기술 인력, 고려아연의 모든 임직원은 현 경영진과 함께할 것이고 절대 그들(영풍·MBK파트너스)과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제중 부회장 등 기술인력 20여명은 국민과 주주에게 고려아연을 지켜달라며 여러차례 고개 숙여 인사했다. 그러면서 만약 경영권이 영풍·MBK파트너스에 넘어갈 경우 사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제중 부회장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성장을 이끈 인물이다. 1985년 고려아연에 입사해 지난 40년간 최창영 명예회장과 함께 온산제련소의 비철금속 제련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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