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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도까지…미래에셋·한투운용 'ETF 맞불'
이규연 기자
2024.09.09 09:00:18
미래에셋, 이른 진출로 시장 선점 효과…한투 '집중 투자'로 추격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9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주식형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의 강자로 불린다. 미국으로 대표되는 해외 주식형 ETF 시장에 일찍 진출하면서 선두주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추격하는 기업들 가운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될성부른' 기업 일부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해외 주식형 ETF 몸집을 키워왔다. 이런 성공 방식이 최근 눈을 돌린 인도 주식형 ETF 시장에서도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날 오전 10시에 나란히 세미나를 진행한다. 통상 이런 행사 일정은 대체로 서로 다른 날짜 또는 시간대에 열리도록 고려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나스닥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 포착-AI 반도체 및 그 너머(Capturing New Investment Opportunities-AI Semiconductor and Beyond)'를 주제로 여는 기관투자자 세미나에 기자들을 초청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0일 상장되는 ETF 신상품을 소개하는 'ACE 인도 ETF 신규 상장 세미나'를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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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산운용사의 행사 날짜가 겹친 것 자체는 우연한 결과로 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행사 주체인 나스닥에서 잡은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기관투자자 세미나인 만큼 날짜를 바꾸기도 힘든 상황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역시 나스닥에서 여는 기관투자자 세미나 날짜를 모르는 상태에서 자사 행사 일정을 짰다고 알렸다. 


다만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해외 주식형 ETF에서 나란히 강세를 보이는 기업임을 생각하면 두 기업의 행사 날짜가 겹치는 점은 공교롭다는 지적이다. 미국이 두 기업의 격전지이고 인도 역시 조만간 경쟁이 붙을 곳임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ETF는 국내 ETF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한 원동력으로 꼽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ETF 순자산총액은 5일 기준 30조3160억원으로 연초대비 14조5565억원(92.4%) 급증했는데 상당부분을 미국 주식이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런 미국 주식형 ETF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는 기업이다. 일단 미국 주식형 ETF 펀드들을 순자산총액 기준으로 늘어놓으면 1위부터 4위까지 전부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가 차지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주식형 ETF 시장에 일찍 뛰어들면서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예컨대 'TIGER 미국 나스닥100' ETF는 2010년 10월 상장됐는데 이 상품은 국내 첫 나스닥100지수 추종 ETF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2017년 10월 'ACE 미국IT인터넷S&P(합성H)' ETF를 내놓는 등 꽤 이른 시점부터 미국 시장을 주목했다. 그러나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비교하면 후발주자일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집중 투자형 ETF'로 승부수를 걸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2년부터 올해까지 내놓은 해외 주식형 ETF를 살펴보면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등이 눈에 띈다. 이들은 미국 테크 기업에 중점을 두고 관련 자산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의 상품이다.    


이런 ETF들이 투자자의 눈길을 끌면서 한국투자신탁운용도 해외 주식형 ETF 시장에서 두각을 더욱 나타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해외 주식형 ETF 순자산총액은 5일 기준 4조2689억원으로 2년 전보다 3조348억원(245.9%) 급증했다.


이런 구도는 인도에서도 재현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도 주식형 ETF는 인도 증시가 지난해부터 올해에 걸쳐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터줏대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6년 5월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을 첫 인도 주식형 ETF로 내놓았다. 2023년 4월에 출시한 'TIGER 인도니프티50'은 5일 기준 전체 순자산총액 6590억원으로 국내 인도 주식형 ETF 중 몸집이 가장 크기도 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현재는 인도 주식형 ETF 상품을 운용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10일 'ACE 인도컨슈머파워 액티브'와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 액티브'를 나란히 내놓으면서 인도 주식형 ETF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진다. 


두 ETF는 집중 투자형 방식을 채택한 상품이기도 하다. ACE 인도컨슈머파워 액티브는 인도 소비산업 중 가전‧자동차‧헬스케어 업종의 대표 기업 20곳에 투자한다.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 액티브'는 인도 대기업 그룹 계열사 20곳을 투자자산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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