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15일부터 장거리 노선 일반석을 대상으로 제공해오던 라면 서비스를 중단한다. 최근 들어 난기류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기내 화상 사고를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대한항공은 이달 15일부로 장거리 노선 기내 간식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거리 노선 일반석 라면 서비스를 중단하고 라면을 대체할 간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난기류가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장거리 노선 간식 서비스를 리뉴얼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난기류 발생 수치가 5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라면 서비스 제공시 뜨거운 물로 인한 화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반석의 경우 승무원이 뜨거운 물을 부은 컵라면을 한꺼번에 여러 개를 옮겨야 하고 승객들은 밀집돼 있어 화상 위험이 높은 편이다.
대한항공은 라면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기존 샌드위치를 비롯해 콘덕(핫도그)·피자·핫포켓 등 새로운 기내 간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한국 출발편에는 콘덕 또는 피자를, 해외 출발편에는 핫포켓이 탑재될 예정이다. 핫포켓은 파이 껍질 안에 다양한 속을 채운 음식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7월 난기류 증가에 대비하고자 중·장거리 전 노선 객실 서비스를 미리 앞당겨 실시 후 마무리하고 안전 업무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개편을 실시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안전하면서도 고객 편의와 만족도는 높일 수 있는 서비스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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