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인터)이 외환 관리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국제금융실 아래 전담조직을 배치한 데다 선물 환계약 등을 체결해 리스크헷지에도 나서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요 사업구조가 해외에서 물건을 사와 국내에 팔거나 국내 생산업체로부터 구매 후 해외바이어에 판매하는 트레이딩이다 보니 외환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인터는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전담조직을 운영 중이다. 국제금융실 산하에 환위험관리 주관부서와 리스크 관리업무 담당부서로 세분화 해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구체적으로 환위험관리 부서는 ▲외환거래 관련 업무 ▲외화포지션 관리 및 환위험 측정 ▲사내선물환거래시행 등의 업무를 담당 중이고, 리스크 관리업무 부서는 ▲불확정 포지션에 대한 헷지비율 및 기간 ▲장기 외화 자산부채 포지션에 대한 헷지비율 및 기간 ▲은행이 계약확인서를 통해 주관부서 거래내역 확인 등을 수행 중이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는 ▲통화선도 ▲상품선물 ▲확정계약 ▲통화스왑 등 다양한 파생상품계약등으로 환위험 헷지도 병행 중이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국제금융실 산하에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파생상품계약 등으로 환위험 헷지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가 이처럼 환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것은 주력 사업구조와 무관하지 않다. 이 회사는 해외 주요 지역에 법인, 지사 등 100여개의 네트워크를 통해 철강 및 철강원료, 친환경차부품, 친환경소재, 이차전지소재, 식량 등의 트레이딩 사업을 전개 중이다. 구매와 판매 모두 외화로 진행되는 데다 최근 결제 통화가 달러 뿐만 아니라 유로 등으로 다변화 됨에 따라 수익 방어를 위해 리스크헷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실제 포스코인터는 금융비용을 줄이며 순이익 보전에 성공했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금융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6.5% 감소한 3980억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같은 기간 외환차손은 43.7%(2001억원→1127억원), 외화환산손실 2.1%(1302억원→1274억원), 파생상품평가손실 58%(652억원→274억원), 파생상품거래손실 1.4%(555억원→547억원)씩 줄였다. 이 덕분에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7조7605억원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같은 기간 4.4% 줄어든 1828억원을 거둬들였다.
이에 대해 포스코인터 관계자는 "금융환경 변동성 확대에 따라 예년 대비 외환 등 자금 관리 감독을 강화했다"며 "리스크헷지가 회사의 수익성이 도움이 된 만큼 앞으로도 외환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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