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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HDC현산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상향
김정은 기자
2024.06.27 16:01:49
재무리스크 축소·대형 자체사업 통한 수익 개선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위치한 용산 아이파크몰.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재무관리를 통해 재무 리스크를 축소하며 자체 사업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점을 그 배경으로 들었다.


한기평은 27일 신용등급 정기보고서를 통해 HDC현산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우선 HDC현산의 신규수주와 자체사업 등을 통한 매출액 증가를 등급전망 변경 사유로 꼽았다. HDC현산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7.1% 증가한 4조2000억원이었다. 건설경기 악화로 수익 창출이 어려워진 시기에 영업이익(EBIT)/매출액이 4% 대를 유지했다.


아울러 자체 현금 등을 활용해 사업비를 대여하고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를 감축해 재무 리스크를 줄였다. 도급사업 PF우발채무는 2021년 말 2조70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1조5000억원으로 축소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개포디에이치퍼스티어 아이파크 등 대형사업 준공으로 공사대금을 회수함으로써 순차입금이 2022년말 1조9000억원에서 올해 3월 1조3000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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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은 HDC현산이 대형 자체사업이 예정돼 있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HDC현산은 올해 1만3000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한기평은 올해 9월 착공‧분양 예정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이 큰 수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총 사업규모가 4조5000억원 수준인 대규모 프로젝트로 교통 호재 등의 요인으로 양호한 분양성과가 기대된다.


김현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HDC현산은 올해 1분기 자체사업부문 매출총이익율이 27%에 이르는 등 우수한 개발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9월 착공 예정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이 양호한 분양성과가 예상돼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매출이 반영되고 예상 원가율을 감안 시 중장기적으로 에비타(EBITA)마진 10%, 차입금의존도 25%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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