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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GBC 재협상 요구...난감한 현대차그룹
민승기 기자
2024.06.07 12:00:18
105층→55층 설계변경 추진…공공기여액 증가 전망
이 기사는 2024년 06월 07일 10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BC 조감도. (제공=현대차그룹)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서울시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설계변경 추진과 관련, 협상단을 꾸려달라고 요구하면서 현대차그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GBC 개발 협상을 처음부터 진행할 경우 현대차그룹이 부담해야할 공공기여 금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당초 계획인 105층 높이에서 55층으로 낮춰 짓기로 한 것도 공사비를 줄이기 위해서였던 만큼 향후 양측 간의 이견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말 현대차그룹에 협상단 명단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고 2주 안에 답변을 요청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최근 GBC 건립에 대한 설계 변경을 서울시에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애당초 GBC를 7만9342㎡ 부지에 연면적 92만8887㎡, 지하 7층, 지상 105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었다. 현대차그룹는 서울시와의 사전협상을 통해 1조7491억원(2016년 기준) 규모의 공공기여액을 약속했다. 여기에 물가상승분을 반영하면 2조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해당 공공기여액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국제교류복합지구 도로 개선 ▲국제교류복합지구 지역교통개선 등 총 9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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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대차그룹이 최근 치솟는 공사비를 줄이기 위해 GBC를 55층 높이의 2개동으로 나눠 짓고, 나머지 부지에 낮은 저층부 4개동을 추가로 건립하는 것으로 설계를 변경하면서 양측 간의 갈등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GBC 설계 변경안이 건물 높이, 디자인 등 건축계획 위주의 변경이므로 서울시의 인허가 절차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왔다. 디자인 변경안이 도시계획 사항을 준수하고 있다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실제 현대차그룹이 서울시와 맺은 공공기여 협약인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잠실운동장 리모델링 등 공공기여 사업도 서울시의 요구에 맞춰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2016년 현대차그룹과의 사전협상에서 105층 건립을 전제로 용적률 상향, 공공기여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 만큼, 건물 높이를 변경하기 위해선 사전협상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차그룹이 재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원안에 대한 취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이다. 만약 양측 간의 협상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될 경우 현대차그룹이 부담해야 할 공공기여액은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5월말 경 서울시에서 공문을 보내왔고 이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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