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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가나안 신용등급 'BBB'로 상향
박성민 기자
2024.02.01 17:41:54
인도네시아 증설로 수주 확대…수익성·재무건전성 개선
출처=가나안 홈페이지 갈무리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가나안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한단계 상향했다. 2022년 인도네시아 공장의 증성을 통해 신규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통해 수익성과 재무건전성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신평은 1일 보고서를 통해 가나안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가나안은 유가증권 상장기업인 신성통상의 최대주주다. 이 회사는 염태순 회장의 아들인 상원 씨가 지분 82.4%, 염 회장이 1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퓨마 등 스포츠용 가방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신평이 가나안의 신용등급을 올린 것은 이 회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증설을 통해 수주 확장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이익창출력을 제고하고 재무건전성도 개선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나안은 2019년부터 인도네시아 공장 증설에 투자했으며, 2022년 신규 공장을 본격 가동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소비회복에 따른 수주물량 증가에 대응했다. 덕분에 2022 회계연도(2021년 9월~2022년 8월)에 매출액이 410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2023 회계연도에도 407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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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관계자는 "2023 회계연도에는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감소에도 과거 대비 확대된 외형을 유지했다"며 "가나안의 매출처 다변화, 확대된 생산능력 및 수주물량 등을 감안하면 연간 4000억원 내외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가나안이 인도네시아를 주요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이익창출력도 개선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가나안이 ▲지분매입 ▲배당 ▲설비투자에 소요되는 자금을 대응하고, 자본 축적을 통해 재무구조도 제고했다고 밝혔다.


실제 가나안의 FY 2019부터 FY 2022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1.4%에서 FY 2022~FY 2023은 14.9%로 3.5%포인트 상승했다. 부채비율 역시 FY 2020 100.3%에서 FY 2023 60.3%로 40%포인트 하락했다.


한신평 관계자는 "가나안은 차입금 커버리지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2024년 인도네시아 공장의 추가 증설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이후 잉여현금을 통해 순차입금 규모도 점차 축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출처=한국신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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