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아우딘퓨쳐스가 갑진과 이차전지 충방전 공정 관련 설비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아우딘퓨쳐스는 7일 갑진과 충방전 공정 관련 설비 생산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생산위탁 대상은 갑진이 배터리 관련 기업들로부터 수주한 주요 계약들로, 계약기간은 3년이다. 현재 갑진이 수주한 계약 뿐만 아니라 향후 수주하는 물량도 협의를 통해 위탁생산을 받기로 했다.
세부 계약내용은 ▲O.N.E관련 BESS프로젝트(2.7Wh) ▲삼성SDI 미주향 충방전 공정 관련 반제품 가공 및 부대장비/부자재 ▲금양 Cylindrical 46파이 충방전 공정 관련 가공 및 부대장비/부자재 ▲양산 프로젝트 충방전 공정 관련 가공 및 부대장비/부자재 등이다.
아우딘퓨쳐스는 이번 위탁 계약 체결에 따라 본격적인 이차전지 충방 설비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앞서 갑진은 미국 배터리 회사 O.N.E, 금양, 삼성SDI 등과 약 200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우딘퓨쳐스는 이중 생산분을 위탁받아 생산하게 된다.
아우딘퓨쳐스는 지난 6월 나종국 갑진 대표의 아들 나현수씨를 각자대표에 선임하고 이차전지 사업부를 신설해 위탁 생산을 준비해왔다. 지난 9월에는 나종국 갑진 대표도 아우딘퓨쳐스 사내이사로 합류했다.
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화장품시장 회복에 따른 3분기 턴어라운드와 더불어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예상되는 이차전지 매출이 구체화 되고 있어 아우딘퓨쳐스의 성장성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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