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한국콜마, 중국 회복세에 3Q 웃었다
이수빈 기자
2023.11.10 11:10:02
영업이익 310억원, 전년比 71.5%↑… '중국법인·연우 흑자전환'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한국콜마가 올 3분기 외형과 내실을 모두 챙겼다. 화장품 수요 증가로 국내외 법인 모두 매출이 늘어난 데다 그간 적자를 지속해온 중국과 자회사 연우가 흑자전환에 성공한 까닭이다.


한국콜마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164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71.5% 늘어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03.9%(197억원→65억원) 증가했다.


한국콜마가 호실적을 기록한 건 엔데믹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화장품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구체적으로 국내법인은 중국 정부가 앞서 8월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한 덕분에 인디브랜드의 주문이 급증했다. 이에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186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에 급여·상여가 51.6%(42억원→53억원) 가량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3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무석, 베이징)은 매출 4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마이너스(-) 69억원에서 올 3분기 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쿠션, 파운데이션, 에센스 제품을 기반으로 무석법인의 매출이 전년 대비 51% 가량 급증한 영향이 컸다.

관련기사 more
연우, 400억 단기차입…주식매수청구권 대금 마련 한국콜마·코스맥스, 중소브랜드 유치 '총력' 한국콜마 김성애 여사, 손자에게 주식 전부 증여 한국콜마, '연우' 완전 자회사로 편입 결정

북미의 경우 캐나다 색조 고객사의 주문 공백이 발생했음에도 미국 시장 1위 고객사의 립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21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올 3분기에도 2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를 벗어나진 못했다. 회사 측은 캐나다 글로벌 브랜드 관련 생산을 국내에서 현지로 이관한 탓에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연결 자회사인 연우와 HK이노엔도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먼저 화장품 용기 회사인 연우는 국내와 북미 판매가 급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2%늘어난 6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마이너스(-) 48억원에서 올 3분기 1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아울러 HK이노엔도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의 호조세 힘입어 매출 2156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0.9% 증가했다.


한국콜마는 중국서 자외선 차단 관련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해당 시장을 타겟으로 80개 이상의 고객사와 제품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미국에선 1위 고객사의 제품 라인업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중국과 북미 매출 확대를 위해 선(Sun) 제품 출시와 라인업 다각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연우는 연우차이나의 비용 구조를 효율화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IPO 수요예측 vs 청약경쟁률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