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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영업부문 대표 빈자리 채우기 '주목'
박관훈 기자
2023.11.13 06:25:13
변재상 대표 물러나고 김재식 부회장 단독 대표체제…자산운용‧디지털 강화
이 기사는 2023년 11월 10일 10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생명 사옥. 출처=미래에셋생명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영업부문을 맡았던 변재상 대표가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당분간 김재식 부회장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최근 미래에셋생명은 자산운용과 디지털 강화 전략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내실경영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내년 새 영업부문 대표 선임 전까지 공백을 어떻게 채울 지 주목된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재무본부를 재무부문으로 한 단계 격상하는 한편 재무부문에 자산운용본부와 경영혁신본부를 포함시켰다. 재무부문장은 미래에셋생명 CFO(재무총괄책임자) 조성식 부사장이 맡는다.


최근에는 디지털혁신부문 산하에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디지털 강화 작업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TF는 디지털혁신부문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영업‧마케팅 ▲상품개발 ▲기획 등 각 사업부 직원을 차출해 20여명으로 구성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말까지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TF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 디지털 역량 강화‧보장성 판매 확대 등 내실경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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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은 영업실적 성장세가 정체된 상황에서 영업대표를 맡던 변재상 전 대표가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변 전 대표를 대체할 영업전문가를 미래에셋그룹 대내외적으로 물색해 내년 1분기 중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 영업부문 신임 대표 후보군을 추린 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생명은 기존에 강점을 보여왔던 자산운용 부문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는 등 내실경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언더라이팅(보험가입심사) 시스템 개선과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도 이어간다. 언더라이팅은 보험가입을 원하는 피보험자의 건강상태, 소득, 직업, 보험가입 목적 등의 위험, 즉 신체적·환경적·도덕적·재정적 위험을 선택해 적절한 위험집단으로 분류하는 과정을 말한다. 최근 미래에셋생명은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언더라이팅 혁신을 통해 손해율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IFRS17(새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미래 이익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확보가 중요해짐에 따라 보장성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건전성과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영업 부문에서 신계약 CSM 확보를 위해 보장성 상품 판매 활성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익성이 우수한 건강상해 상품을 중심으로 신상품 개발과 심사 프로세스 개선을 중점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 올 들어 실적 성장세 둔화…하반기 전망도 '불안'


반기 순이익만 놓고 봤을 때 미래에셋생명은 전년 대비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상반기 미래에셋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337억원) 증가했다.


문제는 1분기 이후 미래에셋생명의 순이익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올해 2분기 미래에셋생명의 당기순이익은 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447억원 대비 23.9%(107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미래에셋생명의 보험수익과 투자수익은 각각 4600억원과 2조2449억원으로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3%대를 유지하던 운용자산이익률도 2.7%로 하락했다.


3분기 예상 당기순이익 컨센서스는 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414억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는 다른 생보사들과 상반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장기화와 주식시장 불황으로 기존 핵심 상품인 변액보험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을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지적한다. 


한국기업평가는 "증시 하락으로 주력상품인 변액 투자형 상품의 수요가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며 "변액 관련 손익은 주식시황에 따른 변동성이 내재하고 있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큰 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신용평가는 "IFRS9 병행 도입으로, 운용자산 중 수익증권 상당액이 당기손익-공정가치평가 금융자산으로 분류된다"며 "이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의 투자영업손익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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