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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SK에코플랜트, 국내외 원전·플랜트 개발 맞손
김호연 기자
2023.07.27 10:15:54
한울 3·4호기 입찰서 양사 수주경쟁력 시너지 기대
(왼쪽부터)백정완 대우건설 사장과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이 지난 26일 서울시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MOU 체결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국내외 원자력발전소 및 플랜트 시장 진출 공동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서울시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SK에코플랜트와 '원자력 및 플랜트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과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사업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사업 관련 기술과 인력을 교류하고 필요시 상호 협의체를 구성한다. 수소 등 미래에너지 사업분야 역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국내기업 중 원자력분야 토탈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로 평가 받는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신월성 1·2호기 등의 상용원전 대표사로 참여했고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1·2단계 공사 수행, 상용원전에 대한 설계 인증까지 갖추고 있어 원자력 분야 전반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체코/폴란드 신규원전 사업을 위한 한국수력원자력의 팀코리아에 참여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역시 신고리 1·2호기를 시작으로 새울 1·2호기, 신한울 1·2호기 등의 원전 건설 공사에 참여하며 원전 관련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있다. 더 나아가 해상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 통합 솔루션을 확보하며 환경·에너지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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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SK그룹 및 멤버사 등과 협업을 통한 원전 연계 에너지 분야 시너지도 기대된다. SK(주)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8월 미국 SMR 기업인 테라파워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하며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전방위로 협력 중이다. 지난 4일 국가 차원의 SMR 사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SMR 얼라이언스'에도 SK(주)가 초대 회장사로 참여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원전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기후위기에 대한 우려로 대체 에너지원인 '원자력'이 주목받고 있으며 소형모듈원전(SMR)의 등장으로 시장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어서다.


특히 조만간 발주 예정인 신한울 원전 3·4호기 주설비공사 입찰은 국내 원전사업 최초로 종합심사낙찰제(고난이도)특례안 공사 방식을 적용한다. 양사는 기술제안서 경쟁력과 원전 전 영역에 걸친 강력한 '원전 원스톱 솔루션'을 앞세워 사업 수주에 성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에너지 사업 경험이 풍부한 SK에코플랜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이번 입찰에서 SK에코플랜트와 긴밀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무엇보다 수년간 다양한 원전분야의 기술제안서 작성경험을 토대로 가격,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반드시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수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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