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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엘앤에프와 1조원 규모 전구체 공장 신설
김가영 기자
2023.06.16 14:38:41
"황산니켈→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2차전지 산업 밸류 체인 구축"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6일 14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LS그룹 지주회사 (주)LS(대표 명노현)가 양극재 핵심 기술소재 '전구체(Precursor, 선행 물질)' 사업을 위해 합작회사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은 LS와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대표 최수안)가 함께 설립한 회사다. 


이에 따라 양 사는 전북 새만금산업단지를 거점으로 2차전지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연내 착공한다. 2025~26년 양산 돌입 후, 지속 증산을 통해 2029년 12만톤 생산을 목표로 우선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총 사업규모는 1조원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LS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LS는 총 1677억원을 투입해 JV의 지분 55%를 획득했다. 엘앤에프는 지분 45%를 가져간다. 양 사는 이 회사를 공동 경영 체계로 출범할 예정이다. 양 사는 합작사를 통해 전구체 제조와 판매는 물론 황산니켈과 리사이클링 분야까지 2차전지 양극소재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사업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LS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업 간 동맹(K-Alliance)을 통해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CRMA(EU 핵심원자재법)에 대응하고, 국가 미래전략산업이자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그 선행 물질인 전구체 분야에서 K-배터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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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체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섞어 만든 화합물이다. 전구체에 리튬을 더해 배터리의 4대 물질 중 하나인 양극재를 만든다. 양극재는 다시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과 함께 2차전지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특히 전기차, 휴대용 전자 장치, 가전제품 등의 배터리로 사용된다.


80여년간 동(銅) 정·제련 기술력을 가진 LS의 계열사 LS MnM(엠엔엠)이 제련 과정의 부산물, 광산원물 및 공정 스크랩 리사이클링 등을 통해 생산한 황산니켈을 합작사에 공급한다. 엘앤에프는 JV가 생산한 전구체를 공급받아 2차전지 양극재를 생산한다. 이로써 황산니켈→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 체인이 구축될 예정이다.


한편,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 1월 발표한 그룹 '비전 2030'에서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LS가 발전하기 위한 큰 축으로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사업을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합작사 설립은 그중 2차 전지 소재 사업인 황산니켈, 전구체, 리사이클링 등 배터리 분야 진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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