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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흑전…고재경·최명일, 배당 언제 주나
최보람 기자
2023.05.15 17:33:11
1Q 순익 12억·이익잉여금 110억, 배당 및 자사주매입 여력 충분
노랑풍선 공동창업주인 고재경 회장(왼쪽)과 최명일 회장. (사진=노랑풍선 홈페이지 캡처)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노랑풍선이 올 들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창업주인 고재경·최명일 회장이 주주들에게 공언한 주주가치제고 약속 이행 시점이 재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노랑풍선의 올 1분기 매출은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09.9%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억원, 12억원을 기록, 모두 흑자전환했다.



흑자전환 배경에는 주요 국가의 엔데믹 전환이 꼽혔다. 아직 모든 하늘길이 열린 건 아니지만 작년 10월 일본여행 재계를 계기로 억눌렸던 여행심리가 폭발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노랑풍선 외 여행업계 빅4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역시 올 1분기에 18억원에서 많게는 6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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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초까지는 예년대비 여행수요가 컸기 때문에 별 다른 프로모션 없이도 호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비교적 비수기인 2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한다면 여행사 대다수가 눈길 끄는 연말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랑풍선의 실적호조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여지가 큰 편으로 관측되기도 했다. 미래 매출이 될 계약부채(수탁금)규모가 작년 말 189억원에서 올 3월말 204억원으로 확대됐단 이유에서다. 계약부채란 고객에게 장차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미리 받은 돈을 말하는 데 장래에 확정매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착한 부채'로 인식된다.


시장은 노랑풍선이 흑자경영 가능성을 키운 만큼 창업주가 연초 밝힌 배당재개 및 자사주매입이 조만간 이뤄지지 않겠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랑풍선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자본잉여금 가운데 일부를 이익잉여금으로 전입, 결손금을 털어냈다. 이후 1분기 12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3월말 현재 회사에 잡힌 이익잉여금 규모는 110억원까지 확대됐다. 이익잉여금은 회사가 낸 당기순이익 가운데 주주환원이나 투자로 사용되지 않은 금액을 말하며 배당 및 자사주매입 등 인위적 주가부양책에 사용될 수 있다. 아울러 이날 노랑풍선 종가는 7380원으로 전년 말(7520원)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기도 하다.


당시 노랑풍선 관계자는 "결손금을 해소함과 동시에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차원으로 정기주주총회에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을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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