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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베스트, '계열사 시너지' 내는 벤처 찾는다
김태호 기자
2023.05.17 08:00:21
2월 그룹사 출자로 300억 펀드 결성...'4대 성장기조'에 부합하는 첫 투자 검토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6일 08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CJ인베스트먼트(이하 CJ인베스트)가 지난 2월 그룹 계열사들로부터 전액 출자를 받아 결성한 벤처펀드의 마수걸이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11년 만에 지주사 품으로 돌아와 CJ그룹 계열사의 '4대 성장 기조'에 부합하는 벤처기업들을 발굴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만큼, 투자처는 신중하게 물색한다는 방침이다. 


1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CJ인베스트는 올 2월 초 300억원 규모로 결성한 'CJ이노베이션펀드'의 첫번째 투자처를 찾고 있다. 현재 대표 펀드매니저인 김준식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핵심 운용역들이 CJ그룹 성장 전략에 부합하는 다수 벤처기업들을 물망에 놓고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펀드는 그룹 계열사로부터 전액 출자를 받아 결성됐다. ▲CJ제일제당(120억원) ▲CJ올리브영(80억원) ▲CJ대한통운(50억원) ▲CJ프레시웨이(20억원) ▲CJ올리브네트웍스(20억원)가 출자했다. 나머지 10억원은 CJ인베스트의 운용사 출자금(GP커밋)이다.


CJ인베스트는 11년 만에 CJ그룹 품으로 되돌아왔다. 지주회사인 CJ는 지난해 8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이하 타임와이즈) 지분 전량을 씨앤아이레저산업으로부터 221억원에 인수하고 사명을 CJ인베스트로 변경했다.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일반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보유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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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지난 2011년 공정거래법에 따른 금산분리 원칙을 지키기 위해 보유 중인 타임와이즈(당시 CJ창업투자) 지분 90%를 씨앤아이레저산업에 매각한 바 있다. 씨앤아이레저산업은 그룹 오너일가 개인회사로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지분 51%를 보유 중이다.


펀드는 그룹 내 신성장 동력 발굴의 첨병 역할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CJ그룹은 미래 4대 성장 전략으로 'C.P.W.S' 분야를 손꼽았다. C.P.W.S는 컬처(문화), 플랫폼, 웰니스(건강), 서스테이너빌러티(지속가능성)의 머리글자를 딴 약어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직접 발표한 전략이다. 첫 투자처도 해당 분야로 한정될 전망이다.


특히 웰니스와 플랫폼 분야 벤처기업이 집중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출자자가 CJ제일제당(120억원)과 CJ올리브영(80억원)이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웰니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FNT(Food & Nutrition Tech) 부문을 신설했다. CJ올리브영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오늘드림' 서비스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통합(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CJ인베스트는 지난 4월 말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과 함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열고 다수의 플랫폼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김도한 CJ인베스트 대표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4565 남성 패션 플랫폼 기업 '바인드'가 대상 격인 디캠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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