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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퍼스트 본입찰 마감, 해외 PEF 4곳 참여
김진배 기자
2023.05.11 16:00:22
지분 30% 매각가 1조 거론...KKR·블랙록 등 예비입찰자 완주 의지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1일 15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가 약 1조원에 달하는 에어퍼스트 소수지분(30%) 매각 본입찰을 마감한 가운데, 예비입찰자 대부분이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IMM PE는 성공적인 매각을 위해 구체적인 거래조건 변경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에어퍼스트 본입찰에는 CVC캐피탈, KKR, 브룩필드자산운용, 블랙록 등 4곳이 참여를 확정했다. 지난 3월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올랐던 글로벌 PEF 5곳 중 한 곳(IFM인베스터스)만 제외하고 모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이다. 


IMM PE는 본입찰에 참여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분 매각에 대한 협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입찰에 참여한 PEF들은 ▲매각 지분 확대 ▲경영 참여 ▲남은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권 등 다양한 추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IMM PE는 원매자들의 제안을 일부 받아들여 딜을 진행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향후 회사 매각 가능성 등 전반적인 사안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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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이 포함되지 않은 매각딜 임에도 흥행에 성공한 이유로는 회사의 높은 수익 및 성장성이 꼽힌다. 에어퍼스트는 2019년 IMM PE에게 인수된 이후 꾸준하게 수익을 늘려왔다. 지난해에는 매출 6022억원, 영업이익 833억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각각 50%, 19% 성장했다.


향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가스를 추가 공급할 경우 급격한 매출 신장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공장을 건설 중인 평택은 물론 미국 공장에서도 수주가 예상된다. 국내외 공장에서 원활하게 수주가 일어날 경우, 매출은 '조단위'에 육박하게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시장에선 지분 30%에 대한 매각가로 약 1조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IMM PE는 지난 2019년 에어퍼스트 지분 100%를 인수하며 1조15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후 2019년부터 4년 동안 배당금으로 총 800억원 가량을 투자회수(엑시트)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 되면 원금 대부분을 회수하게 되는 셈이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IMM PE는 에어퍼스트 매각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일부 펀드 포트폴리오에서 부진하고 있는 점을 상당부분 상쇄해 줄 것으로 보인다"며 "매각 후 남은 지분(70%)은 모두 수익구간이기 때문에 향후 회사 업사이드(상승여력)에 따라 수조원대의 추가 수익을 거두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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