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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국내 전기차 생산 인프라에 24조 푼다
최보람 기자
2023.05.09 16:17:03
R&D∙제조 역량 제고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여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전경. (제공=현대차)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생산 능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국가 전략기술인 전기차 분야 R&D(연구·개발)부터 제조핵심 역량까지 강화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현대차그룹은 9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계획 및 전기차 생산능력 제고안을 설명했다.


울산 신공장은 1996년 아산공장 가동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생산기지로 약 2조원이 투자된다. 7만1000평의 건축 면적으로 올해 4분기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 신공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 자동화, 친환경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차세대 미래차를 양산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에는 기아 화성 오토랜드에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도 짓기로 했다. 해당 기지는 현대차그룹이 국내 최초로 신설하는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약 3만평의 부지에 1조원 가량이 투입된다. 화성 공장은 2025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해 연간 최대 15만대까지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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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대차그룹은 추경호 부총리에게 대규모 투자로 한국의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 허브 역할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2030년까지 총 3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시설 고도화, 생산량 확대 등 전기차 국내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한다는 것.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연간 전기차 생산량을 151만대까지 확대하는 등 2030년에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부품 서플라이 체인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전기차가 모터, 배터리 기술로만 제작되는 자동차가 아닌 만큼 첨단 핵심 기술의 조합을 위한 품 업체 간의 제조 경쟁력 확보가 필수라는 점에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기차 공장 및 생산 라인 확충은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필수 전제 조건"이라며 "국내 부품회사의 투자확대와 기술개발 가속화 등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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