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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2건 빅딜…NH證 2위 '껑충'
이성희 기자
2023.04.05 07:55:19
NH證, 토종 증권사 한계 딛고 외국계와 당당 경쟁
이 기사는 2023년 04월 04일 12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가 올해 1분기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가장 높은 재무자문 실적을 기록했다. 단 2건의 재무자문을 수행했지만 2건 모두 2조원이 넘는 메가 딜이었던 것이 모건스탠리가 재무자문 부문 1위에 오르는 비결이 됐다.


NH투자증권은 토종증권사라는 한계를 딛고 외국계 투자은행(IB)와 경쟁을 벌이며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4일 '2023년 1분기 딜사이트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재무자문 부문에서 총 5조1500억원의 실적을 쌓으면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딜 완료(잔금납입)을 기존으로, 자문사가 2곳 이상일 경우 거래액을 자문사 수로 나눠 실적으로 반영했다.


모건스탠리에 이어서  3조원대 실적을 쌓은 NH투자증권, 크레딧스위스(CS), 삼정KPMG가 근소한 차로 2~4위를 기록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2조7000억원)과 골드만삭스(1조8751억원)도 1조원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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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재무자문 부문의 전통의 강호로, 올 1분기 일진머티리얼즈와 메디트의 경영권 이전 딜 단 2건만으로 재무자문 1위에 올랐다. 2건 모두 각 2조원이 넘는 메가 딜이었다. 공표일은 지난해 10월과 12월이었지만 올해 3월 중 잔금납입이 완료됐다.


모건스탠리는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건에서 매수자 측 재무자문을 맡았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 롯데그룹 화학군 전지소재사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결정했고, 지난 3월14일 잔금납입을 완료함으로써 딜이 마무리됐다. 매각대금만 2조7000억원에 달했다.


이어 MBK파트너스의 메디트 인수 건에도 매수자 측 재무자문을 수행했다.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다음으로 규모가 큰 빅딜로, 2조4500억원에 달하는 딜이었다. 3월31일 MBK파트너스가 잔금을 납입하면서 지난해 12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은 지 약 3개월 만에 딜 클로징이 이뤄졌다.


메디트는 3차원(3D) 구강 스캐너 제조사로, 2022년 기준 글로벌 구강 스캐너 시장 점유율이 24%에 달한다.MBK파트너스는 PEF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파트너스 지분 약 55.9%와 메디트 설립자인 장민호 대표 등이 보유한 구주 지분 40.2% 등 총 99.5%를 인수했다.



2위부터 4위는 근소한 차로 순위가 결정됐다. NH투자증권(3조5578억원), CS(3조3645억원), 삼정KPMG(3조884억원) 등 3곳이 모두 3조원대 실적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로서 M&A 재무자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1분기 NH투자증권은 4074억원의 실적으로 16위에 그쳤고, 2022년 연간으로는 1조1672억원으로 17위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분기만에 작년 연간 실적을 훨씬 뛰어넘는 3조5578억원을 기록한 것이다.


NH투자증권도 자문 건수는 3건으로 많은 편은 아니었다. 다만 1조8000억원에 달하는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의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 딜의 매수자 측 재무자문을 맡은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 재무자문도 1조6300억원대 빅딜이었다. 


M&A 재무자문 실적은 CS(3조4645억원), 삼정KPMG(3조3564억원),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2조7000억원), 골드만삭스(1조8751억원) 등이 1조원대 실적을 쌓으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정KPMG는 재무자문을 맡은 딜만 13건으로 건수는 가장 많았지만 대형 딜이 부족했던 것이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우조선해양 지분 인수가 2조원에 달했지만, 굵직한 딜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4위로 1분기 실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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