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LX인터 사외이사 자리에 'LG맨' 입성…독립성은?
최보람 기자
2023.02.17 17:02:03
판사-LG그룹 거친 권오준 이사 선임 예정
(사진=LX인터내셔널 홈페이지)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LX인터내셔널이 LG그룹에서 20년 이상 재직한 인사를 사외이사로 맞이키로 해 이사회의 독립성 훼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내달 23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 기타비상무이사(최성관) 및 사외이사 2인(채수일·권오준)에 대한 이사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재계의 시선은 신규 사외이사 후보에 오른 권오준 변호사에 쏠리고 있다. 권 변호사는 서울지법 판사로 재직하다 1997년부터 2020년까지 ㈜LG와 LG전자, LG화학 등을 거쳤다. 현재 LX그룹이 LG그룹과 계열분리 돼 있지만 20년간은 한솥밥을 먹던 사이인 셈이다.


과거 한 식구였던 이를 사외이사 후보로 내세운 만큼 시장에선 LX인터내셔널이 이사회 독립성 결여 논란을 키울 것으로 관측 중이다. 기업의 사외이사는 회사 지배주주와 경영진을 감시,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대다수의 기업은 지배주주와의 이해관계가 자유로는 인물을 주로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있다.


한국ESG기준원 관계자는 "최근까지 한 그룹에 속했던 만큼 사외이사 선임에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며 "당 기관은 사외이사의 결격사유 가이드라인으로 이사 후보자가 해당 회사 및 계열회사와 거래관계에 있었거나 이들 회사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지 등을 꼽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주권 행사를 자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more
LX인터, 자원·해상운임 안정되자 수익 '뚝' LG전자, 10년 노하우 담은 OLED TV 선봬 LX, 대기업집단 데뷔 첫해부터 불안 LX인터내셔널, 2년 연속 최대실적 기록
LG전자4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회사채 대표주관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