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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튼 실적 선방, 희망이 보인다?
노우진 기자
2023.02.02 09:02:04
구독 매출 비중 앞서며 마진 개선... 비용 절감 통한 현금 흐름 개선 눈길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2일 09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펠로튼 홈페이지

[딜사이트 노우진 기자] 무슨 일이지?


펠로튼 인터랙티브(이하 펠로튼)가 1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7억 927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팬데믹 수혜를 본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어든 규모지만,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7억 1000만 달러)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어려운 경기 국면에서 선방했다는 점을 알 수 있죠. 


반면 손실은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컸습니다. 펠로튼의 2분기 순손실은 3억 3540만 달러였는데요. 주당 순손실(EPS)는 0.98달러 수준이고요. 시장은 펠로튼의 EPS를 0.66달러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기록한 손실 규모는 회계연도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그나마 이전 대비 순손실액을 줄였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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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것은 마진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펠로튼 실적을 보면, 2분기 피트니스 제품 매출은 3억 8140만 달러를 기록했고, 구독 매출은 4억 1130만 달러로 나타났어요. 구독 매출 규모가 하드웨어 판매 매출을 3분기 연속 앞지르고 있죠. 펠로튼에 따르면, 구독 총 마진이 하드웨어 총 마진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이 같은 추세는 고무적입니다. 총 마진 개선을 위한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금 흐름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엔데믹 국면에 들어서며 도전적 환경에 직면한 펠로튼은 다양한 방식으로 비용 절감 조치를 취했습니다. 직원을 정리해고하고 일부 매장을 폐쇄한 게 대표적이죠. 펠로튼에 따르면, 일련의 조치들 덕분에 현금 소모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펠로튼의 배리 매카시 CEO는 "지난 1년간 전념해온 공격적인 턴어라운드 전략이 주효했다"며 "이번 분기 결과는 펠로튼 사업에 있어 '터닝포인트'인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1일(현지시간) 펠로튼 주가는 전일대비 26.53% 오른 16.3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신호들이 여럿 나오며 투자심리에 활기를 불어넣었어요. 다만 펠로튼의 향방에 대해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데요. 컨설팅 업체 글로벌데이터의 닐 손더스 상무이사는 "펠로튼의 비즈니스 모델은 아직 입증해야 할 것이 많다"며 "펠로튼이 성장 국면에 들어설지, 아니면 추가 하락 경로에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에는 추가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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