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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프리미엄·업가전·미니멀'로 승부
김민기 기자
2023.01.03 08:16:53
②'고객가치' 집중, 백색가전 명가 이어간다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2일 08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기 기자] LG전자의 이번 CES 2023의 키워드는 '초(超)프리미엄', '업(UP)가전', '미니멀'이다. 7년 만에 초(超)프리미엄 가전인 'LG 시그니처' 2세대 라인업을 선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구광모 LG 회장이 강조하는 '고객가치'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기술·제품, 디자인 등을 도입해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 확대를 모색할 전망이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LG 월드 프리미어' 대표 연사로 나선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의미인 LG전자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을 주제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혁신 ▲고객의 경험을 새롭게 확장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 ▲사람과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동행의 약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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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선보이는 LG시그니처 2세대 라인업


LG전자는 이번 CES 2023에서도 백색 가전의 명가답게 초프리미엄 가전인 'LG 시그니처' 2세대 라인업(제품 5종)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을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2016년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2018년에는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LG 오브제', 2020년에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을 잇따라 선보였다.


이번 CES 2023에서도 가전으로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가전 트렌드를 선도해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계획이다. LG 시그니처' 2세대는 제품에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더하고, 디자인 핵심 요소인 CMF(Color·Materials·Finish, 색상·재질·마감)를 강조해 고급스러운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목표로 했다.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인스타뷰를 처음으로 양쪽 도어에 적용한 '듀얼 인스타뷰 냉장고', 7인치 터치 LCD를 적용한 세탁기와 건조기가 전시된다. 실시간으로 요리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인스타뷰를 적용한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내부 카메라로 음식물을 인식하고 요리가 완성될 때까지 자동으로 조리 온도와 시간 등 설정값을 조절해주는 '더블 슬라이드인 오븐'도 선보인다.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인 '몰테니앤씨(Molteni&C)'와 LG 시그니처존도 협업해 꾸민다. LG 시그니처 2세대 제품뿐만 아니라 에어컨, 가습공기청정기, 올레드 TV 등 기존 출시된 LG 시그니처 제품과 고급스러운 명품 가구를 활용해 조화롭게 꾸민 거실, 세탁실, 주방 등의 공간을 통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도 제시한다.



◆ 유행타지 않는 미니멀리즘 강조


두번째 키워드는 '미니멀(Minimal)'이다. LG전자는 이번 CES 2023에서 화려한 색상과 장식적 요소를 배제함으로써 제품의 외관을 최대한 단순화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미니멀 디자인 가전은 유행을 타지 않는 '타임리스(Timeless)'를 추구한다. 화려함보다는 간결하면서도 단순하지만 절제함을 담아낸 무채색으로 시간을 거스르는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기본적인 색상은 무채색 계열이고 물리적 버튼, 장식적 요소, 손잡이 등을 최소한으로 줄여 외관 디자인을 단순화했다. 사용자 경험(UX) 및 환경(UI) 또한 직관적이면서 단순하다.


LG전자는 미니멀 디자인 가전에 ESG 가치를 담아낸다. 제품에 사용되는 부품 수와 기능·상태를 표시하는 인쇄를 줄이고 제조 공정을 간소화하는 등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재료와 에너지를 최소화한다. 또 제품 내외장재부터 포장재, 완충재까지 재활용 소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 신기능 추가한 '업가전'...글로벌 시장 공략


세 번째 키워드는 업(UP)가전이다. LG전자는 2022년 초 국내 가전시장에 업가전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고객이 가전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기능을 지속 추가해 나에게 점점 더 맞는 제품을 만들어가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이번 CES2023에서도 LG전자는 제품을 서로 연동하고 제어하는 수준을 넘어 구입 후에도 계속해서 신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업가전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CES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확대 출시한다. 업가전의 해외 브랜드는 '씽큐 업(ThinQ UP)'이다.


LG전자는 2022년 초 업가전 선포 후 현재까지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총 24종의 업가전을 출시했고 120개 이상의 업그레이드 콘텐츠를 배포했다. 고객이 LG 씽큐 앱에 제품을 연동하는 등록률이 지난해 대비 10%p(포인트)나 증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업가전은 고객에게 단순한 제품 사용경험을 넘어 F.U.N(First: 최고의, Unique: 차별화된, New: 세상에 없던)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가전의 실사용자인 고객이 제품을 쓰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업가전이 해결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올레드 TV 출시 10주년을 맞아 진일보한 LG 올레드 TV와 이를 활용한 라이프 스타일 솔루션을 선보인다. 2023년형 LG 올레드 TV에 음향과 디자인을 최적화한 사운드바 신제품도 공개한다. TV 스피커와 사운드바 스피커 오디오가 동시에 출력돼 더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세계 최초로 240Hz 주사율을 갖춘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2종도 전시한다. 이는 LG디스플레이가 이달부터 양산하기 시작한 게이밍용 45인치 울트라 와이드 OLED 패널과 27인치 OLED 패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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