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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고 겪은 NCC업체, 내년 반등한다"
박휴선 기자
2022.12.22 08:52:01
한기평 웹세미나…공급부담·납사가격 상승·수요부진 겹쳐, 올해 '최악의 실적 부진'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1일 18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올해 나프타분해공정(NCC) 업체들이 사상 최악의 실적 부진을 겪었지만 내년 하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NCC는 나프타 크래킹 센터(Naphtha Cracking Center)의 머리글자로, 원유에서 추출한 물질인 나프타(납사)를 분해해 석유화학 산업의 기초원료인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설비를 말한다.

한국기업평가는 '기업부문 산업전망 및 신용등급 방향성 점검' 웹세미나에서 올해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 대해 미국과 중국에서 NCC 등 석유화학 생산시설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공급 부담이 이어졌다고 21일 전했다. 납사가격 상승과 수요부진도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한기평은 "올해 석유화학 업황 부진은 수요를 상회하는 공급 부담에 기인했다"며 "오는 2023년까지는 중국 중심의 신규 증설이 이어질 전망으로, 공급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정도의 수요 회복 여부가 단기적으로 석유화학업계 신용도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히 역대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기평은 "저조한 경제성장률과 도시 봉쇄로 인해 누적된 피로감 등으로 이달부터 중국이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고 있다"며 "방역 정책 완화에 수반한 코로나 확진자 급등 현상이 누그러지면 내년 4~6월경에는 중국의 수요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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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은 내년에 예상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다운스트림 수요 위축이 석유화학 산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화학제품이 일상생활 곳곳에 사용되고 있어 석유화학업의 업황과 실적은 경기상황에 연동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공급 및 납사가격 부담이 이어지고 있는 현재 사업 환경이 석유화학제품 수요 감소뿐만 아니라 납사가격의 판가전가력 약화 요인으로 작용해 실적 저하폭을 확대시킬 것으로 봤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 가능성, 2024~2025년 수요 순증에 크게 미달하는 신증설 계획 등을 감안할 때 국내 NCC 업체들의 실적은 내년 하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한기평은 내년 하반기 이후 NCC 업체들의 실적이 직전 호황기(2015~2018년)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봤다. 공격적인 신규 증설로 2025년 중국의 주요 석유화학제품 자급률은 80% 내외 수준으로 크게 상승하고, 가격경쟁력 등에 기반해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보호무역 기조 확산으로 석유화학제품 수입국들의 수입규제조치 강화 가능성, 공급 부족 등에 기인한 고유가 지속 가능성 등도 업황의 회복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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