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웅진그룹 오너2세인 윤새봄 전무(사진)가 ㈜웅진 지주부문 대표와 기획조정실장을 겸임하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동안 웅진씽크빅, 놀이의발견 등 주력 계열사의 호실적을 이끌었던 능력을 인정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웅진그룹은 20일 승진 3명과 신규선임 5명 등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령은 2023년 1월 2일자다.
이번 인사에서 윤석금 웅진 회장의 차남인 윤새봄 놀이의발견 대표이사(전무)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윤 사장은 ㈜웅진 지주부문 대표와 기획조정실장을 겸임하게 됐다. 이에 ㈜웅진은 지주부문 윤새봄 대표와 사업부문 이수영 대표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윤 사장의 이번 승진은 그동안 웅진씽크빅, 놀이의발견 등 계열사 대표로 재직하며 각 사의 호실적을 이끌었던 능력을 인정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그는 2016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재직 당시 선제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 이에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웅진씽크빅이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는 바탕이 됐다. 또한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놀이의발견의 경우 출범 2년 만에 웅진그룹의 신사업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외에도 웅진그룹은 웅진투투럽 윤형덕 대표이사(전무)를 렉스필드 컨트리클럽 부회장으로 내정했다. 웅진투투럽 대표이사는 손성구 웅진휴캄 대표(상무)가 겸임한다. 윤 대표의 지주사 이동으로 공석이 된 놀이의발견 대표자리는 김정현 ㈜웅진 기획조정실장(전무)가 내정됐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경영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정기 임원인사 명단은 아래와 같다.
<승진>
◆ ㈜웅진
△사장 윤새봄 대표이사 (기획조정실장 겸임)
△상무 양은정 WRMS사업본부장
◆ 웅진씽크빅
△상무 이수종 경영지원실장
△상무 김진각 미래교육사업본부장
◆ 렉스필드 컨트리클럽
△부회장 윤형덕
◆ 웅진컴퍼스
△상무 서종윤 ELT사업실장
◆ 웅진플레이도시
△상무 이현우 테마파크 사업본부장
◆ 웅진휴캄
△상무 김선영 상품기획관리팀장
<보임>
◆놀이의발견
△전무 김정현 대표이사
◆웅진투투럽
△상무 손성구 대표이사 (웅진휴캄 대표이사 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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