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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신설사에 女 사외이사…ESG 강화 포석
김수정 기자
2022.12.14 08:55:52
'자산 2조 미만' 동국씨엠 사외이사 비중 과반수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2일 17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동국제강이 분할 신설회사 중 한 곳인 동국씨엠에 여성 사외이사를 두기로 했다. 사외이사 비중도 과반수를 넘는다. 동국씨엠의 총자산은 2조원 미만으로, 여성 사외이사 선임 의무가 없다. ESG 등급을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12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내년 6월 1일부로 지주회사 동국홀딩스와 산하 철강 사업 자회사인 동국제강, 동국씨엠으로 분할한다. 


분할계획서를 보면, 기존 동국제강 이사회에서 활동하던 여성 사외이사인 박진우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동국씨엠으로 옮긴다. 동국씨엠은 냉연 철강 사업을 분할해 신설하는 회사다. 


올해 9월 말 기준 동국제강의 자산 총계는 5조7559억원이다. 이를 분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동국제강의 자산은 3조4968억원, 동국씨엠은 1조7677억원이다. 상법상 여성 사외이사 선임 의무를 갖는 회사는 자산 규모가 2조원 이상인 경우다. 동국씨엠은 굳이 여성을 이사회에 포함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박 교수가 동국씨엠으로 옮기면서 자산 2조원 이상인 동국제강은 새 여성 사외이사를 물색했다. 후임으로 남태연 김앤장 법률사무소 회계사가 동국제강 이사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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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으로 재계에선 여성 사외이사 인력풀이 좁아져 적임자 물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와중에 동국제강은 신설 회사 두 곳에 여성 사외이사를 뒀다. 특히 동국씨엠은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3명으로 이사진을 구성하면서 과반수가 사외이사다.

 


이 같은 이사진 구성은 ESG 등급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동국제강이 가장 취약한 항목도 G(지배구조)다. 한국ESG기준원은 2022년 동국제강의 ESG 통합등급으로 'B'를 부여했다. E(환경)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B'를 받는데 그쳤다. S(사회) 부문은 기존 B+에서 근로자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B로 하향조정됐다. 


동국제강은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이유 중 하나로 ESG 경영을 꼽고 있다. ESG 경영은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동국홀딩스가 전담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측은 "동국홀딩스는 지배구조의 선진화를 추구하고, 경영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등 그룹 전체의 ESG경영을 강화해 주주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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