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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랩스, 재무상황 어쩌길래…케어랩스 매각 왜?
김건우 기자
2022.12.02 08:05:15
130억원 규모 8·9회차 CB 상환…잔여 자금 600억원 신사업 투자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1일 15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티랩스 홈페이지 갈무리.

[딜사이트 김건우 기자] 시티랩스가 자회사 케어랩스 매각대금을 전환사채(CB) 상환에 투입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이자비용의 감소는 물론이고 향후 주식전환가능 물량을 대폭 줄임으로써 주가 측면의 부담도 한 층 덜게 됐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티랩스는 지난달 28일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케어랩스를 매각해 647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매수자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원익홀딩스다.


시티랩스는 2019년 3월 케어랩스를 438억원에 인수했는데, 최근 매각으로 약 200억원 이상의 차익을 낸 셈이다. 또한 케어랩스가 지난해 127억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시티랩스 연결 순손실(146억원)에 악영향을 미쳤음을 고려하면 비효율 사업을 정리했다는 의미도 있다.


시티랩스는 케어랩스 매각대금을 우선적으로 채무상환에 투입하고 있다. 3분기말 기준 보유 현금성자산이 37억원 규모에 불과했지만 여유자금이 확보되자 즉각 이자비용을 발생시키는 CB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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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8회차 CB(권면총액 102억원) 중 70억원을 만기전사채취득(취득비용 76억원)했다. 지난 9월 해당 CB에 대해 30억원을 취득한 것을 포함해 총 100억원이 상환됐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9회차 CB(권면총액 51억원) 전량을 만기전사채취득(취득비용 53.5억원)했다.


8회차ㆍ9회차 CB의 이자비용(만기금리 5%)이 소거돼 재무구조 개선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취득 사채를 소각할 경우 미래의 잠재적 주식전환물량을 제거해 주가 측면의 부담도 한 층 덜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상환 이후 시티랩스의 미상환 CB 잔액은 8억2300만원이 된다. CB 회차별로 보면▲7회차 6억2300만원 ▲8회차 2억원이다.


시티랩스는 채무상환 후 남은 케어랩스 매각대금을 게임산업 등 신사업에 투입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8ㆍ9회차 CB 상환에 투입된 130억원의 자금을 케어랩스 매각대금 647억원에서 제외하면 517억원의 자금이 남는다. 또한 내년 1월 계획된 100억원의 유상증자가 납입 완료될 경우 600억원 규모의 실탄이 확보된다.


시티랩스 관계자는 "매각 및 유증으로 확보한 자금은 기존 스마트시티 및 블록체인 사업 경쟁력 강화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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