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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이산화탄소 활용법…플라스틱으로 화려한 변신
김진배 기자
2022.11.17 17:29:25
CCU기술로 플라스틱 원료 생산...내년 성능검증 후 2026년 규모 확대
LG화학 충남대산 공장 전경. 사진제공/LG화학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LG화학이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의 원료를 생산하는 탄소저감설비를 구축해 2050 넷제로 달성 기반을 마련한다.


LG화학은 17알 공장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부생가스인 메탄을 사용해 플라스틱을 만드는 메탄건식개질(Dry Reforming of Methane, DRM)설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DRM은 이산화탄소·포집·활용(CCU) 기술의 한 종류로 기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저감하고 주요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획기적인 탄소저감설비다.


LG화학은 이번 DRM 공장을 외부 라이선스 기술이 아닌 자체 기술로 구축하고 이산화탄소 전환에 핵심이 되는 촉매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자체기술 기반 공정과 촉매까지 적용해 DRM 설비를 상업화하는 것은 국내선 LG화학이 최초다.


지금까지 DRM은 운전 시 촉매 성능이 빠르게 낮아지는 문제로 상업화가 어려웠다. LG화학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공정과 촉매 기술을 적용해 촉매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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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M 설비는 2023년까지 충남 대산 공장에 1000t 파일럿 공장으로 건설된다. 독자기술로 개발된 공정 기술과 촉매를 검증하고 2026년까지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LG화학은 전통적인 석유화학 산업 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전세계 화학산업의 탄소 저감 및 지속 가능한 혁신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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