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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갠 한투 '하락' MMF 더한 NH아문디 '상승'
범찬희 기자
2022.09.16 09:00:23
⑤순위바뀐 6-7위…대체투자 분할 7조원 상실한 한투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5일 16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운용업계 '빅5'의 뒤를 쫓고 있는 6, 7위권에도 순위바뀜이 일어났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증시 악화와 대체투자 부문 분할의 영향을 받아 6위 자리에서 한 계단 내려갔다. 반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업황이 악화된 가운데서도 단기금융의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수탁고를 기록하며 순위 상승을 이끌어 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한투운용은 전체 360여곳의 운용사 중 7번째로 많은 52조4895억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55조7829억원의 운용자산을 가진 NH-아문디운용에 못 미치는 규모다. 지난 2019년부터 각각 6위와 7위 자리를 지켜오던 두 운용사간에 자리바꿈이 일어난 것이다.


불과 두 달전까지만 해도 한투운용은 운용 규모에 있어 NH-아문디운용을 앞서 있었다. 실제로 지난 7월, 한투운용의 운용자산은 59조4534억원으로 NH-아문디운용(54조7674억원)을 비교적 여유 있게 앞질렀다. 한투운용 입장에서는 두 달 만에 전체 운용자산의 12% 가량(약 7조원)이 빠졌는데, 이는 사업 부문 가운데 하나가 떨어져 나갔기 때문이다. 한투운용에서 대체투자를 전담해 온 실물자산운용본부을 전신으로 하는 한투리얼에셋운용이 신설된 것이다. 현재 한투리얼에셋운용은 부동산(2조7122억원), 특별자산(2조5810억원), 혼합자산(6417억원) 등 한투운용으로부터 이관 받은 7조3008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투운용으로서는 자산군별로 별도의 운용사를 두기로 한 그룹 방침으로 인해 회사 역량이 줄어드는 손해를 본 셈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대체투자 비즈니스를 고도화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부동산 펀드 뿐 아니라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브릿지론(PF 전 자금대출)과 같은 부동산금융 등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자 분산 전략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투리얼에셋운용은 내부에 리츠 본부를 설립하며 AMC(자산관리회사) 인가를 받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금융감독원에 '대출의 중개, 주선 또는 대리' 겸영업무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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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의 구상과는 별개로 한투운용의 전통자산(주식‧채권) 규모가 축소된 것도 NH-아문디운용에 역전을 허용한 요인으로 꼽힌다. 한투운용이 한투리얼에셋운용을 물적분할하기 직전에 기록한 59조4534억원의 운용자산은 지난해 연말 대비 4조원 가량 빠진 액수다. 올해 금리 인상, 러시아 전쟁, 인플레 등의 요소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악화되면서 주력인 주식(23조4471억원→ 20조88억원)과 채권(19조1806억원→ 16조7659억원)부문의 자산이 줄어든 탓이다.


이와 달리 NH-아문디운용은 증권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서도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지난 2018년 35조83억원이던 운용자산은 ▲2019년 45조3663억원 ▲2020년 49조8340억원 ▲2021년 52조7083억원 ▲2022년(9월) 55조7829억원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단기금융인 MMF(머니마켓펀드) 덕분에 올해에도 성장 가도를 이어갈 수 있었다. 지난해 연말 10조6956억원이던 NH-아문디운용의 MMF는 이달 14조5243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와 관련해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MMF 뿐만 아니라 자사의 채권 수익률이 나쁘지 않다 보니 관련 자산에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덕분에 최대 수탁고를 기록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여온 액티브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에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향후 ETF, TDF, OCIO 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을 시현하며, 고객 중심의 자산운용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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