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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승 대표 "OGN,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로 재탄생"
이규연 기자
2022.09.02 08:15:50
OP.GG 인수 이후 글로벌 콘텐츠 확대 추진…메타버스 크리에이터로도 사업 넓힌다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1일 08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남윤승 OGN 대표.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케이블채널 OGN(옛 온게임넷)이 게임 데이터 플랫폼 기업 OP.GG(이하 오피지지)에 인수된 것을 발판 삼아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남윤승 OGN 대표는 31일 서울 강남구 오피지지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로 개국 22년을 맞는 OGN은 수없는 부침의 세월을 겪었지만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나아갈 것"이라며 "오피지지와 함께 OGN이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OGN은 2000년 7월 온게임넷이라는 이름으로 개국한 이래 게임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중계 등을 통해 성장해왔다. 2009년 온미디어가 CJ E&M(현 CJ ENM)에 인수되면서 OGN도 CJ E&M 산하로 들어갔다. 2012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리그를 공동 주최했다.


그러나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가 2019년 관련 e스포츠 리그를 자체 주관하고 중계하기로 결정하면서 OGN도 경영위기를 겪었다. 2021년에는 스카이라이프와 KT 올레TV, SK브로드밴드 등 IPTV 3곳에서 채널이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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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승 OGN 대표(왼쪽)와 조효협 OGN 비즈니스셀 리더가 31일 서울 강남구 OP.GG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OGN)

이에 CJ ENM은 2021년부터 OGN 매각을 추진했고 결국 오피지지가 5월 OGN 인수를 결정했다. 오피지지는 2013년 설립된 기업으로 유명 게임들의 통계 분석과 이용자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월간활성이용자(MAU) 수 55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남 대표는 "OGN이 빠진 주요 IPTV 사업자들과도 재송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피지지는 자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것과 관련해 OGN과도 방향성이 맞다고 생각해 과감한 투자를 했고 앞으로도 투자를 지속하면서 콘텐츠 발전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OGN은 앞으로 오피지지의 지원 아래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 예시로 이전에 제작했던 콘텐츠 중 글로벌 수요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소울사이버대학'과 '디씨 엑스파일'을 글로벌 환경에 맞게 리부트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이 중단된 유튜브 채널 '44층 지하던전' 역시 글로벌 팬과 소통하면서 관련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채널로 개편하기로 했다.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들과 기획 단계부터 협업해 글로벌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과정에서 전적 데이터나 튜토리얼 서비스 등 오피지지가 보유한 자원도 적극 활용해 독자적인 글로벌 콘텐츠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 상반기까지 콘텐츠 300여편을 제작해 시청자에게 선보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OGN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메타버스 관련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면서 이들이 메타버스 월드 안에서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드는 시스템을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 월드와 관련된 다른 기업들과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남 대표는 "OGN은 메타버스와 관련해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몇몇 기업들과 구체적 협의를 나누고 있다"며 "유튜버들이 유튜브 안에서 크리에이터 역할을 하듯 우리가 메타버스 안에서 메이저한 크리에이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OGN은 대중성을 확보한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복안도 내놓았다. 기존 e스포츠 향유계층뿐 아니라 모바일로 캐주얼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나 '로블록스' 등 메타버스 게임을 하는 MZ세대 이용자까지 아우르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명 크리에이터와 게임사, 프로게임단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들의 콘텐츠 기획력에 OGN의 제작 역량을 합쳐 대중성 있는 콘텐츠를 내놓기로 했다. 예능부터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수급해 인터넷은 물론 TV 시청자에게도 전달하기로 했다. 더불어 승부 경쟁 외에도 게임을 하는 주체에게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만들어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조효협 OGN 비즈니스셀 리더는 "글로벌을 지향하는 콘텐츠 기획과 개발 및 발굴, 신기술 융합 콘텐츠를 통한 새로운 콘텐츠 이용자의 놀이공간 마련, TV 시청자에게도 대중성 있는 콘텐츠를 확보해 많은 사람들이 게임 장르에 대한 편견 없이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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