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주식 투자, 머니네버슬립과 함께 하세요. 다양한 미국 투자 소식과 분석 정보는 머니네버슬립 유튜브 채널과 뉴스레터, 그리고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서 좀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무슨 일이지?
넷플릭스는 구독자 감소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저가형 스트리밍'입니다. 구독료를 낮추는 대신 구독자는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 거죠.
넷플릭스는 이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미국의 거대 스트리밍 기업이 컴캐스트의 NBC유니버설, 그리고 알파벳의 구글과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컴캐스트와 NBC 유니버설은 각각 광고 기술과 광고 영업 부문에서 넷플릭스를 도울 수 있죠. 그리고 넷플릭스는 이미 구글의 광고 구매 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광고가 붙는 저가형 구독 상품은 빠르면 연내 출시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1분기 구독자가 역성장한 이후 넷플릭스는 직원을 정리해고하는 등 비용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게임 사업도 진출했지만, 이 부문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때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죠. 즉, 이 저가형 구독 서비스가 어느 정도의 파급력이 있느냐에 따라 넷플릭스의 기업가치의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이네요.
주가는 어때?
넷플릭스의 주가는 22일(현지시간) 4.67% 상승한 178.89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글로벌 최대 OTT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무려 70.05%나 하락했죠. 특히 1분기 실적 발표 때 구독자 감소가 확인되자 주가는 100달러 이상 주저앉았습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