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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정지 디엑스앤브이엑스, 임원 스톡옵션 부여 '눈길'
한경석 기자
2022.06.22 07:30:18
박상태 대표 등 임원진 5명…사측 "주권 거래재개 위한 책임경영 강화"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1일 13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로 주권이 거래정지 상태인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박상태 대표와 김장희·안치우·유건상·이용구 부사장 등 임원진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3년 넘게 거래 정지 중인 상황에서 임원에게 부여한 스톡옵션을 두고 논란이 일자 사측은 "경영진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43만주의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임원 5명을 대상으로 부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주식매수청구권 부여 주식은 1인당 28만6000주로 행사가격은 5129원이다. 거래정지 전 종가인 7740원과 비교하면 33% 할인된 가격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2019년 3월21일부터 코스닥시장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주식이 시장에서 3년이 넘게 거래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임원들에게 부여되는 스톡옵션에 소액주주들은 "주주들은 신경 안 쓰고 지분을 늘리는 것"이냐는 글을 온라인상에 게재하는 등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이번이 5번째다. 2회차 스톡옵션을 부여했던 2013년, 4회차 스톡옵션을 부여했던 2017년 당시엔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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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설립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유전체 분자진단 플랫폼 개발, 질병진단 및 연구, 개인맞춤 백신개발 사업을 영위 중이다. 2015년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했고, 지난해 12월 주주총회에서 전 사명이었던 '캔서롭'에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사명을 바꾸면서 사업의 목적으로 △보건식품 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 △식품 등 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 △유아용품 임산부용품 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 등을 신규로 추가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지난해 10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목받았다. 임 대표는 당시 한미사이언스 보통주 27만7778주를 현물 출자하면서 디엑스앤브이엑스 주식 561만4823주를 양수해 19.57%의 지분율로 최대주주에 올라 있다. 임 대표가 최대주주가 되면서 헬스케어 사업에서 한미사이언스와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시너지가 주목받았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스톡옵션은 오는 7월 임시주총에서 결의가 확정된 날로부터 2년이 지난 시점부터 행사할 수 있다"며 "경영진은 지난 12월23일 임시주주총회 이후부터 주권 거래 재개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의 체질 개선과 매출 증대를 이끌고 있는 경영진에 대해 스톡옵션을 부여해 주권 거래를 재개하고, 경영진에게 이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량 늘었고, 영업이익도 6억원으로 적자 국면을 벗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대해 "국내 영업망 재정비, 신사업 추진 및 해외 수출 등 경영 체질 개선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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