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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잇따른 MOU 성과...사업 확장 속도
민승기 기자
2022.05.11 08:18:29
AI기반 신약개발부터 암 진단키트까지 협력 강화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0일 17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신약개발 뿐만 아니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사업 영역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연이은 MOU 체결 소식을 공개했다. 이는 대웅제약의 '오픈 콜라보레이션'의 일환이다.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고객, 전문가, 파트너, 정부 등 이해 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외부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활용하는 개방형 혁신 전략을 말한다.


대웅제약이 MOU를 체결한 기업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줄기세포 기반 엑소좀 신약개발 기업부터 글로벌 AI(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 암 진단키트 기업까지 사업 분야가 다양하다.


먼저 대웅제약은 올해 초 바이오 벤처 엑소스템텍과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엑소스템텍은 엑소좀 기반 치료제 관련 국내 임상시험계획(IND)을 처음으로 신청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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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좀 치료제는 기존의 세포치료제와 비교해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작으며 안정성과 순도가 높아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MOU 체결 뿐만 아니라 엑소스템텍의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공동개발, 해외 라이선스아웃 등에서도 엑소스템텍과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미국 크리스탈파이(XtalPi)와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을 이용한 항암 신약 공동 여구 및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크리스탈파이는 독자적인 신약개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이용해 선정된 항암 타깃에 대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후 대웅제약은 전임상 및 임상 개발 등 사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공동 연구를 통해 산출된 결과물은 대웅제약이 소유하게 된다.


대웅제약은 유씨아이테라퓨틱스와 MOU 체결을 통해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NK(자연살해세포)' 개발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CAR-NK 치료제는 체내의 선천적 면역세포인 NK세포를 꺼내서 유전공학적으로 변형시켜 다시 넣어주는 면역세포치료제를 말한다.


유전자 재조합 변형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암세포와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를 장착시킨 NK세포(일명 CAR-NK)를 생산해 암 환자에게 주입함으로써, 정상세포가 아닌 암세포에 면역반응을 증진시켜 사멸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대웅제약은 신약개발 사업 뿐만 아니라 검사키트 글로벌 사업에도 나선다. 대웅제약은 지난 4월말 임상유전체 분석 기술기업 디시젠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방암 예후 예측 다유전자 검사 키트의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웅제약은 디시젠과 함께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 '온코프리(OncoFREE)'의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사업 협력 및 상업화 계약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국가별 허가·승인·판매 및 마케팅 활동 전반을 진행하고, 디시젠은 제품 제조, 품질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오래 전부터 오픈 이노베이션을 미래 핵심전략으로 설정하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동반 성장을 통한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해오고 있다"며 "특히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DDS 제제기술,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 뉴로톡신, 인공지능(AI) 등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업계 관계자는 "대웅제약의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략 뿐만 아니라 신흥시장을 연구해 현지에 맞는 제품 개발을 통해 신흥국시장을 석권하고, 향후 이러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선진국 등 전세계 시장에 역진출하는 '리버스 이노베이션' 전략도 눈여겨 봐야 한다"며 "인도네시아 진출이 첫 사례가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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