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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가 이선호 승계용?…오해 푼 CJ그룹
최보람 기자
2022.02.14 10:58:53
지주사 CJ, 3세 소유 타임와이즈인베 선제적 인수 나설 듯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4일 10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CJ가 오너 3세 회사격인 벤처캐피탈(VC)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한다. 재계는 이를 두고 CJ가 신먹거리를 찾기 위해 VC 사업 확장에 나서게 된 것이란 관측과 함께 타임와이즈를 통해 승계재원을 마련할 것이란 시나리오도 깨졌단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타임와이즈가 이재현 회장의 아들인 이선호 경영리더 등 3세 회사인 씨앤아이레저산업이 2019년부터 지분 전량을 보유한 자회사다. 


14일 재계 등에 따르면 CJ는 타임와이즈를 지주사 체제 계열사로 변경키 위해 이 회사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재현 회장이 새 먹거리 발굴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 말 지주사가 기업형 벤처캐피탈(Corporate Venture Capital)을 소유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법도 개정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예상대로 지분양수도가 진행되면 타임와이즈의 지배구조는 ▲이선호 리더 등 오너 3세→씨앤아이레저산업→타임와이즈에서 ▲CJ→타임와이즈로 변경된다. 이에 대해 CJ그룹 관계자는 "타임와이즈 지분인수와 관련된 사항을 검토 중에 있긴 하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짧게 답했다.


재계는 그룹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CJ가 이러한 결정을 검토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CJ 오너 3세들이 타임와이즈를 활용해 승계재원 마련할 것이란 전망 역시 완전히 깬 것으로 평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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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재계 일각에선 씨앤아이레저산업이 타임와이즈 매각대금을 지분율 대로 오너 3세들에게 나눠줄 수 있단 점에서 그룹이 VC를 적극 육성할 것으로 전망해 왔다. 현재 씨앤아이레저산업의 주주를 보면 이선호 리더가 51%를 보유 중이며 이경후 리더와 그의 남편 정종환 CJ 부사장이 각각 24%, 15%로 2·3대 주주에 올라 있다. 


이밖에 이재현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의 두 자녀도 씨앤아이레저산업 지분 5%씩을 쥐고 있다. 타임와이즈의 매각규모가 커질수록 주요 주주인 이재현 회장의 자녀들이 재미를 보는 셈이다.


하지만 CJ가 이른 시점에 타임와이즈를 인수케 되면서 오너 3세가 누릴 매각이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타임와이즈의 연간 영업수익이 ▲2017년 51억원 ▲2018년 59억원 ▲2019년 64억원 ▲2020년 74억원에 그칠 만큼 적은 터라 대규모 딜(Deal)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인 까닭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그룹 외부에서 타임와이즈가 이선호 경영리더에 막대한 현금을 안길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지만 타임와이즈는 현금을 출자한 계열사에 투자수익 대부분을 넘기고 직접적으로는 펀드 운용수수료 정도만 수취하는 터라 수익성이 좋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타임와이즈가 애초에 승계재원으로 쓰일 만큼의 실적을 내기 어려웠단 점에서 이번 지배구조 변경은 CJ가 지주사 중심으로 VC를 육성하는 것으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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