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가 올해를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해'로 선포했다.

조 대표는 3일 2022년 시무식을 열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위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2년 경영지표를 '열정, 도전, 창조'로 정했다.

조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작년 한 해 팬더믹 상황에서도 혁신신약 개발, 신규사업 강화, 전략적 투자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도전을 계속해왔다"고 작년 경영성과를 되짚었다. 

이어 "2022년 역시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력이산(衆力移山) 즉, 힘을 합치면 산을 움직일 수 있다는 말처럼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한양행은 정기 임원 인사발령 및 기구 조직도 일부 개편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확대를 위해 ESG 경영실을 신설했고 사장 직속으로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