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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경영정상화 '총력'
최재민 기자
2021.12.16 10:24:15
대유위니아 20명 규모 자문당 지난달 29일 파견, 현안 해결 집중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남양유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대유위니아가 자문단을 파견하며 본격적 지원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29일 대유위니아가 20명 규모의 자문단을 파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자문단은 재무, 회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현재 남양유업 직원들과 경영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등 업무 협력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자문단은 남양유업 서울 본사를 비롯해 천안, 세종, 경주, 천안, 나주공장과 전국에 11개 영업사업장을 방문해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과 고객 신뢰도 향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필요한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남양유업 측은 "일련(경영권 분쟁)의 사태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불안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200여 명의 임직원과 1600여 개의 대리점, 그리고 430여 낙농가와 합심하여 회사 경영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대유위니아와 협력을 통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등 경영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소외 이웃들과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유위니아의 이번 남양유업 자문단 파견은 지난달 양사가 체결한 상호협력 이행협약의 일환이다. 앞서 남양유업은 한앤컴퍼니와의 법적 분쟁 승소 시 대유위니아에 주식과 경영권을 양도하는 조건부 약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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